오피스ㆍ협업

MS, 워드 판결에 항소하며 유예 요청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8.19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판매를 완전히 중단시킬 수 있는 명령의 유예를 법원에 요청했다. 또한 자사의 항소에 대한 신속한 심의도 요청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처는 사용자가 커스텀 XML 문서를 생성할 수 있는 워드 제품군의 판매를 60일 동안 정지하라는 법원의 지난 주 명령에 대응한 것이다. 법원은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게에 i4i의 특허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총 2억 9,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워드 2003과 워드 2007인데, 두 버전 모두 커스텀 XML 문서 생성을 지원한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예 판결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문제가 된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개발하거나 아니면 관련 제품에서 해당 기능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

 

i4i의 회장 루던 오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항소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자사의 특허권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는 i4i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모두 무효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커스텀 XML은 사용자들이 양식이나 템플릿을 생성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정부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이런 템플릿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i4i의 특허는 최종 사용자가 문서 아키텍처와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1일로 예정된 판매 중지 명령이 유예되지 않으면, 오피스 패키지의 직접적인 판매는 물론, 델이나 HP 등 관련 워드 제품을 번들해 판매하는 PC 업체들까지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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