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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랜·GPS, 이제는 스마트폰 필수 기능" 오범

Tom S. Noda | CIO 2009.08.17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대다수가 무선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이를 기본적인 기능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오범이 평가했다.

 

오범은 주요 제조사를 통해 발표된 77개의 최신 휴대폰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오범의 애널리스트 팀 르나우덴은, 77종의 스마트폰 중 59개가 GPS를, 49개가 무선랜을 내장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들 기능들이 가격대를 막론하고 표준 기능을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몇몇 제조사들이 아직 무선랜 기능을 일부 빠뜨린채 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필수 기능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GPS 기능의 대중화는 개발자들에게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범의 보고서에는 또 TV아웃 출력 기능의 채택이 부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현재로서는 삼성 등 일부 제조사만이 TV아웃 기능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멀티미디어 기능의 스마트폰 분야에서 점차 인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로세서 측면에서는 현재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Arm11 아키텍처에 기반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A8 기반의 기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이나 엔비디아의 테그라와 같은 플랫폼이 올해 연말부터 등장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오범 측은 내다봤다.

 

아울러 Arm 코텍스 A9 기반의 멀티코어 아키텍처 탑재 기기는 내년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범은 또 RIAs와 위젯 프레임워크가 현재는 큰 바람몰이를 하고 있지 않으며 스마트폰의 10% 정도만이 인터넷 위젯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빠르게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 어도비 플래시 및 플래시 라이트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41종이었으며 어도비 에어 및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와 같은 RIA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없었다.

 

앱스토어의 변화

르나우덴은 이 밖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부문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12개월간 업계에게 가장 많이 논의된 것 중 하나가 온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였다. 그러나 실제로 앱 스토어 클라이언트가 탑재된 채 출시된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과 HTC의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 몇몇 노키아 제품에 불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앱스토어 기능이 향후 블랙베리, 팜, 노키아, 윈도우 모바일 등의 기기에 추가될 것이며 이에 따라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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