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G 블로그] 윈도우 7, SSD 대중화 기폭제

Michael Scalisi | PCWorld 2009.07.27

인텔이 최근 발표한 더 싸고 더 빠른 SSD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윈도우 7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윈도우 7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SSD에 대해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사실 SSD는 그 동안 비싼 가격과 낮은 용량으로 인해 미래의 기술로만 여겨져왔다.

 

그러나 SSD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다.

 

윈도우 7을 탑재하는 새로운 PC의 구매를 검토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윈도우 7에서는 우선 디스크 조각 모음을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SSD에는 불필요할 뿐더러 수명도 단축시키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수퍼패치와 레디부스트 비활성화 기능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전통적인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높여주는 기능이지만 SSD에서는 오히려 성능 저하를 초래하곤 했다.

 

윈도우 7부터 지원되는 트림(Trim) 기능도 SSD의 쓰기 성능을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가격 면에서는 아직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34nm 공정 기술로 개발된 최신 X25-M SSD의 경우 80GB 제품이 225달러, 160GB 제품이 450달러로 책정됐다.

 

이전 세대의 375달러와 770달러에 비하면 대폭 낮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기가바이트당 3달러 수준에 해당한다.

 

참고로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의 경우 달러랑 3GB,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의 경우 달러당 11GB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작게는 9배에는 크게는 33배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러나 80GB 정도면 어지간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에 충분한 용량이다.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않는다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데스크톱 PC를 사용한다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만 SSD에 저장하고 각종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사용하는 것을 검토해볼 만하다.

 

또 SSD가 향후 좀더 보급화된다면 노트북 제조사들이 2차 하드디스크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 시작할 것이다. 1.8인치 SSD도 이미 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가정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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