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견본품 분실한 폭스콘 직원 자살

Aayush Arya | Macworld 2009.07.22

중국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 견본품을 분실한 폭스콘(Foxconn)의 직원이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선 단용(Sun Danyong)이라는 이 직원은 올해 25세로 지난 16일 12층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은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에서 제품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16개의 아이폰 견본품을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까지 배송하는 일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 이 제품 중 하나가 분실되어 조사를 진행하던 폭스콘은 선이 자살하기 직전 그의 아파트를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P5A19.JPG폭스콘은 아이팟 아이폰 등 여러 제품을 만드는 중국의 주요 제조업체 중 하나로, 예전에 직원 차별과 부당한 업무환경으로 인해 애플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한편, 애플의 대변인은 씨넷(CNet)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직원을 잃게 되어 유감이며, 죽음과 관련된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애플은 공급업체들에게 모든 직원을 존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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