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디오 게임 시장 진출 준비 중” : 애널리스트

Nick Spence | Macworld 2009.07.20

지난 주 애플이 9.7인치 짜리 넷북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애플이 시장 가능성이큰 비디오 게임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 분석가에 따르면, 애플이 자사의 애플 TV에 게임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 애플 TV는 현재 영화나 TV 쇼를 감상하거나 대여 또는 구매할 수 있으며, HD 콘텐츠 시청, 음악 감상, 사진 보기 등이 가능하다.

 

웨드부시 모간의 분석가 마이클 패처는 웹 사이트 IndustryGamers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잘 팔리지 않는 애플 TV를 올라운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바꾸려는 분명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패처는 “애플은 매우 정교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애플은 휴대형 디바이스인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비디오 게임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애플 TV는 비디오 게임기로 바꿀 수 있는 디바이스이고, 애플 TV를 엔터테인먼트와 인터넷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만에 15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에도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게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패처는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아이팟 사용자를 충분히 확보한다는 것은, 게임이 가능한 애플 TV를 구매할 잠재 사용자도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게임 기능이 추가된 애플 TV가 출시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패처는 “2012년 또는 2013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의 격차를 충분히 벌일 수 있으며, 나탈과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Xbox 360이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패처는 애플 TV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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