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플 매장 바로 옆에 판매점 연다”

JR Raphael | PCWorld 2009.07.16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개장한 오프라인 매장이 애플의 매장과 비슷한 컨셉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위치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기존 매장 근처에 매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인정했는데, 심한 경우에는 바로 옆에 들어설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오프라인 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계획이 “PC와 마이크로소프트 구매 경험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애플과 오프라인 소매 영역에서 경쟁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아직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관장할 부사장을 새로 영입하기도 했다. 신임 경영진의 첫 번째 임무는 매장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었고, 매장의 위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적이 드러난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애플과 근접한 곳에 매장을 여는 데는 시나리오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OO 케빈 터너는 “올 가을에 애플 매장 바로 옆에 몇몇 매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드러내 놓고 말했다.

 

그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장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도 마무리 중인 상태.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올 가을에 매장을 열겠다는 원래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에도 오프라인 소매 사업을 한 적이 있는데, 1999년 샌프란시스코에 아웃렛을 개설한 것.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념품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던 이 매장은 몇 해 후 문을 닫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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