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구글 크롬 OS에 쓴소리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7.15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는 직설적이다. 속에 있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다. 아이폰에 대해 비웃거나 윈도우 비스타를 격찬하는 등, 결과적으로 오판으로 드러난 사례도 있었지만 말이다.

 

이런 그가 드디어 구글 크롬 운영체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발머는 지난 14일 뉴올린즈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이 웹 중심정 운영체제를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그는 "이게 도대체 무엇인지 아시는 분? 내게 있어 크롬 OS는 참으로 흥미롭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후, 구글이 약속을 지킨다해도 크롬 OS가 1년 반은 지나야 등장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로서는 사실상 기획 단계의 베이퍼웨어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발머는 또 구글이 이로써 두 개의 클라이언트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초점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따르는 문제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나 알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클라이언트 운영체제로 두 개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하나로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으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크롬 OS로 상대방의 영역을 잠식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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