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오피스 2010이 새롭게 선보이는 협업 기능 3가지

Shane O'Neill | CIO 2009.07.15

마이크로소프트가 테크니컬 프리뷰의 일환으로 오피스 2010을 테스터들에게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10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은 협업과 생산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듯 보인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늘날과 같은 오피스의 확고한 지위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월 선불로 사용료를 지불하는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웹 서비스 형태로 선보인 익스체인지와 쉐어포인트가 대표적 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조호의 빠르고 자유로운 웹 애플리케이션 옆에서 둔한 공룡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또 PC에서 스마트폰이나 넷북 등 휴대형 디바이스로의 이동에도 대응하기 위해 웹에 기반을 둔 오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들로 하여금 웹 브라우저를 통해 문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웹 버전의 오피스는 기존 버전에 비해 기능은 제한적이지만,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2010년 중반 오피스 유료 버전과 함께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전례 없는 새로운 시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기반의 무료 오피스와 데스크톱 기반의 유료 오피스 두 가지 버전을 통해 기업들의 업무 방식을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오피스 2010의 3가지의 새로운 협업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문서 내에서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

오피스 2010에는 팝업창을 통해 현재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나 워드 문서를 편집중인 사람들의 목록을 보여주는 기능이 첨가된다. 이 기능은 특정 프로젝트를 작업 중인 동료의 이름에 마우스를 올리면 상대방의 온라인 여부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주며, 상대방이 온라인일 경우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보낼 것인지, 또는 회의를 소집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다.

 

그 외에도 회사 내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 기술을 갖고 있는 동료를 찾아 대화에 초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내의 “통합 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s)”의 사용을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소셜 네트워킹 기능들을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개인적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사용이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최근에는 기업 사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킹 기능에 대한 요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공동 작성 기능

워드 문서나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수정하고 승인 받기 위해 직원들 간에 이메일을 돌려본 적이 몇 번이나 되냐고 묻는다면 모두들 책 한 권은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오피스 2010은 직원들을 동시에 한 자리에 모아주는 “공동 작성” 기능도 선보인다. 여러 명의 직원들이 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및 워드 문서를 협력하여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

 

즉,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내의 특정 슬라이드나 워드 문서의 특정 단락을 공동으로 작성 및 편집하는 것이 가능해 지는데, 문서 하단의 왼쪽에 표시되는 작은 창을 통해 현재 편집하고 있는 이가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사람이 문서를 변경 및 저장하고 나면 다른 사람이 이를 읽어보고 제안 또는 승인을 하게 되는 방식이다.

 

원격 오피스 문서 접속 기능

웹 기반의 무료 오피스 버전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비 업무용 노트북을 사용해 어디에서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브라우저의 종류는 IE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웹 기반의 무료 오피스 버전의 경우 유료 버전과 달리 모든 종류의 폰트와 형식들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 사용자들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오피스 문서를 열고 수정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공항으로 달려가면서 신속히 스마트폰의 브라우저를 통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체크해봐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적격인 기능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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