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과 안드로이드, 역할 다르다"
새로운 크롬 OS가 안드로이드의 영역을 잠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구글의 모바일 엔지니어링 플랫폼 부문 부사장 앤디 루빈이 단언했다.
루빈은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의 경우 별도의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테면 네트워크 프로토콜 스택을 구동시키거나 배터리 수명 관리, 셀 타워간 핸드오프 제어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기기의 종류에 따라 해결해야할 문제도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루빈은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솔루션을 위한 다른 기술일 뿐이다.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압도하는 구도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경계했다.
구글과 T-모바일 USA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마이터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발표회에서 루빈은 또, 운영체제의 파편화를 막기 위해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를 '당근'으로 활용할 예정임을 공개했다.
아울러 마켓플레이스 지불 시스템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글 첵아웃은 단지 시작점일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구글 첵아웃이 단지 개발팀이 추가하기에 쉬웠기 때문에 지불 시스템이 됐을 뿐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불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해 APIs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