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2 가격인하, e북 리더 경쟁 신호탄?

Melissa J. Perenson | IDG News Service 2009.07.10

아마존이 조용히 킨들2의 가격을 60달러 인하했다. 경쟁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하는 것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킨들 오리지널의 경우 이와 같은 가격인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딱히 경쟁할 만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니의 e북 리더가 있었지만 통합형 콘텐츠 쇼핑 서비스가 없었다.

 

그러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e북 리더 시장이 커짐에 따라 대량 생산으로 인한 단가 절감이 이뤄지고 있으며 경쟁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함에 따라 아마존으로서도 업계 선도적 위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아이팟처럼 빠르고 강력하게 시장을 지배하지 않고서는 언제 경쟁사에게 주도권을 내줄지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 소니 PRS-700의 경우 미화 350달러, PRS-505는 280달러, 인터리드의 쿨러는 249달러, 아즈텍 EZ 리더는 27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은 또 PDB과의 협조를 통해 온라인 서적 쇼핑 서비스라는 장벽도 넘어서고 있다.

 

이런 면에서 킨들2의 가격인하가 오히려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NPD의 애널리스 로스 루빈은 "문턱을 다소 낮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e북 시장을 확대할 만한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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