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발 가격오류 사태' 델 공식 사과&쇼핑몰 폐쇄 조치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9.07.09

지난 주 발생했던 대만 온라인 쇼핑몰 가격 표기 오류 사태에 대해 델이 사과하고 나섰다. 또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대만 웹사이트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의 대만 웹사이트에서는 지난 가격 관련한 문제가 두 건 발생해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와 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촉발된 바 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따라 델의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델은 최고 미화 75만 9,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델은 지난 주 19인치 LCD 모니터를 미화 미화 15.26달러에 판매하는 가격 오류 실수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해 대만의 소비자보호기관은 델에게 가격대로 판매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델의 실수는 지난 5일에도 이어졌다. 미화 2,101달러의 래티튜드 E4300 노트북을 563달러로 표기했던 것. 이에 따라 무려 4만 건의 주문이 폭주했었다.

 

델은 이 두 건의 거래를 모두 취소처리하는 한편 모니터 구매자에게는 미화 30달러 상당의, 노트북 구매자에게는 미화 90달러 상당의 온라인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델은 그러나 "향후 유사한 혼란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또 면밀한 조사를 위해 대만 온라인 숍을 닫는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어 "쿠폰을 지급받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델은 대만 IT 기업들의 주요 발주 기업이다. 세계 2위의 PC 제조사인 델은 대만의 PC 부품 및 조립 기업들과 연간 100억 달러의 거래를 진행해오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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