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3.5, 200만 다운로드 넘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7.01

30일 오전에 공개된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3.5 브라우저가 이날 오후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오에 파이어폭스 책임자인 마이크 벨츠너는 “이미 100만 카피가 다운로드 됐으며, 초당 80번에 가까운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지난 여름 파이어폭스 3.0 프로모션때 만큼 출시일에 대해서 많은 광고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시 첫 날 다운로드 수 기록을 깨는 것이 힘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작년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3.0 출시 후 24시간 동안 830만 카피 이상이 다운로드 됐다고 발표했는데, 당시 모질라는 출시일을 다운로드 데이(Download Day)라며 다운로드 기네스북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2006년 10월 파이어폭스 2.0의 첫 날 다운로드 기록은 160만 카피였다.

 

30일 오후 3시 35분 기준으로 모질라의 실시간 다운로드 기록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초당 30~63번의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데, 미국에서만 거의 600만 카피가 다운로드 되었으며, 그 다음은 독일에서 260만 카피, 프랑스에서 110만 카피, 영국에서 9만 카피가 다운로드됐다.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1일(현지시간) 이러한 모질라의 주장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넷 애플리케이션즈 데이터에 따르면, 파이어폭스 3.5의 5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0.19%에 그쳤고, 파이어폭스 전체 점유율은 22.5%였다.

 

이날 다운로드 과정은 작년 파이어폭스 3.0 출시 때보다 수월했지만, 일부에서는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고, 업데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

 

파이어폭스 3.5는 윈도우, 맥, 리눅스 에디션으로 총 58개 언어로 출시됐다. 현재 파이어폭스 사용자는 ‘도움말’ 메뉴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이용하면 된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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