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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3GS, “16GB 흰색이 가장 인기있는 모델”

David Murphy | PCWorld 2009.07.01

애플은 최근 미국 내 210군데 자사 소매점의 아이폰 3GS 출하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온라인 툴을 발표했다. 이는 애플이 아직도 아이폰 3Gs의 재고와 원활한 제품 공급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매점 직원은 “아이폰 3GS가 떨어졌습니다” 같은 말을 해야 하는 회수가 줄어들어 환영할 일이지만, 과연 이 툴이 적기에 발표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210군데 미국 내 애플 스토어 중에서 지난 2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아이폰 3GS가 완전히 매진된 곳은 6군데로, 전체의 3%에 불과했다. 모든 종류의 아이폰, 즉 16GB/32GB와 흰색/검정색 제품 모두를 구할 수 있는 곳도 164곳으로 전체의 78%나 됐다. 물론 이는 애플의 공식 소매 채널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툴이 제공하는 수치를 보면, 아이폰 3GS의 구매 가능성은 순전히 사용자가 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나 뉴욕, 텍사스, 뉴저지주는 모든 종류의 아이폰 3GS를 갖춘 애플 스토어의 절반 이상이 이들 지역에 몰려 있다. 반면에 알래스카를 포함한 9개 주는 애플 스토어 자체가 없다.

 

판매 데이터를 보면, 미국 사용자는 아이폰 3GS 16GB 흰색 모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모델의 재고가 남아 있는 곳은 전체의 82%인데 반해, 16GB 검정색 모델의 재고가 남아 있는 곳은 96%이다.

 

사용자들은 16GB 버전이 가격대 용량의 스윗 스팟(Sweet Spot)인 것으로 보인다. 색상에 관계없이 32GB 모델이 매진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16GB 모델이 매진된 곳은 이보다 두 배 많은 46곳이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3GS 판매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지만, 그 외에 가격대나 색상 등에 따른 자세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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