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소기업 IT 담당자 평균연봉 15% 하락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06.30

IT 관리자들의 연봉이 줄어든 가운데, 연 평균 매출 5억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IT 담당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잔코 어소시에이츠(Janco Associate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월 이후, 연 매출 5억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의 CIO 연봉은 보너스를 포함한 16만 2,937달러로, 17만 1,755달러에서 5.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CSO 연봉의 경우는 3.26% 하락한 14만 3,284달러, IT 기획 담당자의 연봉은 최대폭인 15.46% 떨어져 9만 7,588달러를 기록했다.

 

잔코의 상반기 연봉 조사는 200개 이상의 회사의 연봉과 보너스 변화를 추적한 것이다.

 

대기업 IT 담당자의 연봉 삭감은 중소기업보다 크지 않았다. 2007년 1월 이후 2년 반 동안 대기업 IT 담당자 연봉 하락률은 1%~6% 사이였다. 예를 들어, CIO 평균 연봉은 17만 4,979달러에서 17만 2,505달러로 내려가 총 1.5% 하락했다.

 

대부분의 연봉삭감은 지난 18개월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HP 등 많은 회사들이 직원의 연봉을 삭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잔코측은 “이제 경험이 많은 IT 전문가들이 상당히 많다”라면서, 특히 뉴욕지역에만 여섯자리 수 이상의 봉급을 받았던 IT 점문가 200명 이상이 인수합병, 부도, 해고 등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IT 관리자들 역시 퇴직을 미루고 있으며, 이전에 퇴직했던 사람들도 다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서브 얼라이언스(TechServe Alliance)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IT 관련직 채용은 2008년 5월 이후 3.5% 정도 낮아졌다. 2008년 11월에는 40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달에는 다시 385만 개로 낮아졌다. patrick_thibodeau@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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