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10배 저장' IBM, 배터리 신기술 발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6.24

리튬이온 배터리의 10배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충전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IBM이 23일 밝혔다.

 

회사가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 개최하는 AI 2009 컨퍼런스(Almaden Institute 2009 conference)에서 공개할 예정인 이번 배터리 기술은, IBM이 수년 간 진행해온 배터리 연구의 결과물로 재료 공학과 나노 기술을 결합한 것이라고.

 

IBM의 빅 그린 이노베이션 조직의 부사장 샤론 눈즈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을 통해 태양광 및 풍력과 같은 그린 에너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가브리엘 컨설팅의 수석 애널리스트 댄 올즈도 "친환경 자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를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충전 배터리에 대한 기술은 이미 수차례 발표된 바 있다.

 

4월에는 MIT의 연구진이 나노기술과 유전자 조작 바이러스를 결합한 신개념 배터리 기술을 보고했다. 당시 연구진들은 이 배터리가 100번의 충방전을 거치는 동안에도 용량 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진도 실리콘 나노와이어 기술을 활용해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존의 10배에 해당하는 용량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4시간 동안 동작하는 노트북이 40시간 동작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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