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대량해고, 프리랜서 수요 늘어나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06.22

프리랜서 혹은 컨설턴트 등 계약기반의 기술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제회복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량해고에 직면한 회사들이 사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분석된다.

 

취업시장의 이베이 역할을 하고 있는 ElanceoDesk에서는 임시 계약직을 구하는 고용주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볼 수 있다.

 

Elance에는 현재 평균 2만 5,000개의 구인글이 올라와 있는데 이것은 작년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또한, oDesk도 작년보다 100% 많은 1만 7,500개의 구인글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프리랜서 혹은 컨설턴트의 수요가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정직원이나 파트타임 직원을 구하는 고용주는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 IT 전문 구인 게시판인 Dice.com은 이번 달 초 글이 45%가량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이트의 숫자는 전체적인 기술 취업시장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DC 분석가 스테픈 민톤은 이러한 계약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은 “지금 시점에 예상했던 일”이라면서, 프로젝트별 채용이 경기회복의 신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민톤은 IT 관리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정직원이 줄어든 상태에서 여전히 6개월 전 계획했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라면서, 2009년 말까지는 회복 신호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T 서비스와 계약 컨설턴트를 제공하고 있는 e브릴리언스(e-Brilliance) LLC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엑셀로드는 지난 2개월 동안 수요가 50%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들은 더 적은 인력으로 이전과 같은 일을 해내야 한다”라면서, 특히 익스체인지 2003에서 익스체인지 2007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나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 등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작업에 대한 수요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patrick_thibodeau@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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