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계의 종마 시스코가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버계의 종마 HP는 자사의 프로커브 스위치에 보안 블레이드를 추가했다. IBM은 브로케이드와 손을 잡았다. 오라클은 썬을 인수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번 경마의 우승 상품으로 암망아지 VM웨어를 얻으려 애를 쓴다.
서버 통합과 가상화, 친환경 구상,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넘쳐 나고 있으며, 모든 주요 업체들은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 새로운 제품, 전략 그리고 동맹을 수단 삼아 전력질주하고 있다.
커버링 네트웍스의 수석 컨설턴트인 미쉘 애쉴리는 “현재는 모든 업체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컨대 시스코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서버까지 포함해 완벽한 시스코 샵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시장 진입 계기로 일대 지각변동
시스코의 블레이드 서버는 통합 컴퓨팅 시스템(UCS)으로 불리는 시스코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일부로, 여기에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가상화 자원이 포함된다. 시스코의 플랫폼에는 VM웨어의 v스피어 기술 및 BMC 소프트웨어, EMC,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오라클과의 제휴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은 시스코의 오랜 서버 협력업체인 HP와 IBM 사이에 먼지바람을 일으켰고, 어쩔 수 없이 모든 주요 경쟁업체들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해야 했다. 포커스 컨설팅의 연구 이사 앤 스카마록은 “시스코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꽤 성공적이었고, 기타 모든 업체들은 데이터센터의 차원에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 HP, 통합형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플랫폼인 블레이드시스템 매트릭스 출시
- IBM, 브로케이드와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IBM의 상표를 달고 브로케이드의 파운드리 스위치 및 라우터 판매
- 주니퍼, 통합형 데이터센터 패브릭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제휴를 맺게 될 스트라투스 프로젝트를 장기 전략으로 발표
- 오라클, 자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확보를 위해 썬 인수, 이후 자사의 젠 기반 하이퍼바이저 강화를 위해 버추얼 아이언 인수
메사추세츠 브랜다이즈 대학의 네트워크 및 시스템 담당이사인 존 터너는 “모든 것이 통합형 패브릭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T 책임자에게 다가온 결정의 시간
양키그룹의 분석가 제우스 케라발라는 “우리는 과도기에 있으며, 이전부터 구입해 오던 것을 더 이상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공급업체를 평가하고 장기간의 로드맵과 제휴관계에 대해 묻고, 그들이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케라발라는 또 “내가 IT에 몸담고 있다면 성급하게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업계의 요동은 승률이 없어 뵈는 일부 업체가 선두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케라발라는 브로케이드를 이 범주에 넣고 있다. 브로케이드의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강점, 가상화용 시트릭스 시스템, 네트워킹용 F5 네트워크 그리고 패브릭 컴퓨팅용 리퀴드 컴퓨팅 때문이다. 케라발라는 “이런 것들이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는 제대로 된 업체라면 기회가 있다는데 동의한다. 터너는 “나는 시스코 네트워크에 만족한다. 전율이 느껴진다. 아니 감탄사가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니퍼 같은 또 다른 업체가 들어와 흥미를 돋우고 관심을 얻어 시스코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업체들의 대대적인 혁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IT 인프라 변혁의 시기는 열린 사고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영국의 디지털 TV 서비스 업체인 BT 비전의 아키텍트 필립 버클리 멜러는 HP없이 BT 비전의 차세대 데이터세터를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한다.
멜러는 올해 말 BT 비전의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HP의 최신 네할렘 기반 블레이드 시스템인 G6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프라는 필요 시 VM웨어를 이용해 가상화될 것이며, 블레이드시스템 관리 툴인 HP의 버추얼 커넥트는 필수다.
멜러는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현장에 사람을 보낼 필요도 없이, 광케이블이 손상되는 위험을 감수하지도 않았다. 버추얼 커넥트를 이용해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가 운영 중인 상태에서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재배치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재배치와 서버 구성 변경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한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년 정도 내에 BT 비전이 매트릭스 같은 조합형 프로비저닝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HP의 블레이드 시스템 매트릭스는 HP가 지난 4월 내놓은 것으로 서버,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인프라 및 조합을 하나의 플랫폼에 묶어 통합한다.
멜러는 “우리는 이미 대부분의 매트릭스 장비를 갖추었으며, 따라서 새로운 서버들을 제대로 조합하는 것이 응당 따라와야 하는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제 내기를 걸어야 할 때
가트너 분석가 조지 웨이스는 시스코와 HP의 경우 매우 비등비등하게 운영되는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HP의 전통적 블레이드 네메시스랄 수 있는 IBM은 자원이 조립되는 패브릭을 생성하는데 있어 해야 할 작업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웨이스는 “IBM은 시스코나 브로케이드를 통해 네트워킹 부분과 블레이드에서의 서버 컴포넌트 그리고 스토리지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 견해에서 볼 때 그것이 매우 통합적인 아키텍처로 보인다. 그러나 시스코와 HP 수준으로 컴포넌트화되어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HP에 대해서는 ”그러나 프로커브[스위치] 같은 네트워킹 솔루션과 버추얼 커넥트 그리고 가상화 소프트웨어, 가상화 관리, 블레이드 기반의 아키텍처와 함께 시스코가 제공하는 모든 요소는 HP의 손안에 있으며, 사실 HP는 상당한 수준으로 이런 통합을 실현하고 있다. 물론 그게 모든 것은 아닐지 몰라도, 스토리지 관리의 커맨드처럼 시스코는 못하고 있지만, HP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
BT 비전의 버클리 멜러는 시스코가 HP보다 한 발 앞선 분야가 하나 있는데, 그것을 통합형 네트워킹인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로 보고 있다. 시스코의 넥서스 7000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올해 후반기 스토리지와 네트워킹의 융합을 위해 이 프로토콜을 지원할 것이고, UCS는 FCoE 인터커넥트 스위치를 그 특징으로 하게 될 것이다.
버클리 멜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융합형 네트워킹에 매우 관심이 많다”면서도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 멜러는 “우선은 기술 자체의 완성도가 필요하며, HP가 적시에 안정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 사이 버추얼 커넥트의 활약 덕에 내 시간은 크게 절약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것이 시스코와 HP만이 차세대의 데이터센터를 향한 경주의 유일한 경주마라는 소린 아니다. 그러나 각자만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갖고 있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뿐 아니라 이 둘은 고객과 이미 맺은 긴밀한 관계 때문에 앞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애쉴리는 “IT 부서는 밖으로 나가서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고 어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어떤 것을 구입할지를 생각하는 것과 비교해, 업체를 볼 땐 그들의 전략을 고려하고 업체들이 그런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양다리를 걸쳐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계획을 할 때, IT 책임자는 함께 일할 업체의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네메르테스 리서치의 분석가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처음부터 다수의 업체와 손잡는 접근법을 고려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안토노풀로스는 통합이 아닌 조합의 측면에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바라보는 쪽이다.
안토로플로스는 “우리는 서버,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사이에 이렇게 강력한 의존성을 두기 때문에, 이들을 개별 요소가 아닌,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영역에 걸쳐 프로비저닝과 스케일링 같은 활동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견해에서 볼 때 통합된 컴퓨터-네트워크-스토리지 플랫폼은 일리가 있다. 조립을 실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업체로부터 가능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 안토로플로스는 “문제는 IT라는 작은 섬 안에서 혹은 소규모의 IT 조직에서만 이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단 수십 대의 서버에 이르면, 그 서버를 동시에 동일한 업체로부터 구입했더라도 거기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마록은 이러한 새로운 통합 데이터센터 플랫폼이 예전의 메인프레임과 같다며, “메인프레임으로 IT는 모든 컴포넌트를 통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경주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지속적으로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특히 관리 부문에서 그들의 생태계를 확장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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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의 진화를 촉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무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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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Prism
RPA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Getty Images Bank 지난 2년간 금융 기업은 재택근무 인력을 관리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일상 회복을 위한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앞서 금융 기업은 새롭게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금융 서비스 기업과 이상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업무를 체계화하고 분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씽킹’을 통한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서비스 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 기업이 그저 ‘옳은 일’을 지향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해야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적고 추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친구나 가족, 동료에게 브랜드를 추천하는 경향도 더 높다. 여러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편은 고객 대응 부족, 채널 간 일관성 저하 및 단순 오류와 관련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모두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를 위한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은행은 신규 고객 가입 절차에서 최대 60%의 신청자를 잃을 수 있다. 잠재 고객을 완전히 잃은 후에 비싼 교훈을 얻는 것보다는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예측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PwC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디자이너 툴킷으로 고객을 위한 보다 이상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사용자 니즈와 기술의 가능성, 비즈니스 성공 조건을 통합하는 일에서 비롯되는 인간 중심의 혁신 접근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금융 기업은 성공적인 디자인 씽킹으로 현재와 미래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의 변화를 고려한 다음,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세스를 재구성하거나 구축할 수 있다. 은행은 개방적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 ⓒ Blue Prism 미래의 금융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HSBC는 모바일 뱅킹 앱으로 인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융을 관리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고,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더욱 큰 이점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러 금융 전문가는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활용해 향후 1년 내에 챗봇을 이용한 금융 조언(52%), 레저 활동 할인(47%), 특별 보험 상품(41%), 여행 서비스(41%),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40%) 등의 개인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HSBC는 앞으로 은행이 보다 개방적이고 연결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이 되어서 금융 서비스 외부의 조직 및 기업과 통합하고 협력할 것이며, 은행 시스템이 외부와의 통합 및 협력 활동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 Blue Prism 현재 금융 기업이 직면한 대표적인 문제는 고립된 레거시 시스템 때문에 고객 대응 직원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고객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결과, 많은 금융 전문가가 고객과의 소통과 고객 경험 개선 업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었다. 자동화를 도입해 확보한 시간을 ‘프로세스 상의 문제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51%)’에 투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 할애(48%)’, ‘동료와의 협업(45%)’,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행동 식별(44%)’,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파악(28%)’에 투입하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금융 기업이 직면한 문제는 ESG 같은 영역의 규제뿐 아니라, 은행이 취약한 고객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포함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랜섬웨어 공격과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보안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용 절감에 대한 압력도 계속되고 있다. 애자일 핀테크(Agile Fintech)의 영향으로 은행의 가치 창출 서비스가 전통 서비스와 분리되고 있으며, 대출 상품에서는 이미 대형 IT 기업의 존재감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제 은행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개인화와 훌륭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스마트 리더십과 더불어, 기술은 금융 기업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환하고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특히 지능형 자동화 및 디지털 워커는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감, 협업, 네트워킹 및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며, 이는 모든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진 시리즈 #3 : 고객과 미래 비즈니스 방식에 초점을 맞춘 지능형 자동화’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1 ‘금융 서비스의 경쟁 우위 확보, 해답은 ‘지능형 자동화’에 있다’ 기사 보러가기 시리즈 #2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로드맵 구축 방법’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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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개선’ 꾀하는 기업에 전하는 조언
‘고객 경험’은 이제 성공의 핵심 요소로 간주된다. 따라서 CIO는 IT의 모든 업무가 고객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운영과 조직 문화를 재고해야 한다. LPL 파이낸셜(LPL Financial) CIO인 에이미 에빈스는 IT의 역할을 이야기하면서, 단순 제품 지원을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에빈스는 “5년 전만 해도 CIO가 이야기하는 전략의 핵심은 성장이었고 제품만을 다뤘다. 고객을 언급하기는 했어도 최우선에 두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큰 변화를 겪으면서 이제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에빈스는 고객 중심적 접근을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사고방식과 업무 방식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 Getty Images Bank 에빈스는 2곳의 고객 지원 위원회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얻는 예시를 들었다. 또 고객 의견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반영하는 애자일 방법론을 IT 부서에 도입하기도 했다. ‘순수 고객 추천 지수(Net Promotor Score; NPS)’ 등의 새로운 지표를 사용하여 고객 기대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도 했다. 또한 “고객에 대한 시각을 잃어서는 안 된다. 고객을 항상 중심에 두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고객 중심적 IT 에빈스 외의 다른 CIO도 비슷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고객 경험을 실제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IDG의 ‘2021 CIO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IT 리더의 78%는 지난 1년 동안 고객과의 직접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미국 IT 컨설팅 회사 웨스트 먼로(West Monroe)의 경영 파트너 겸 제품 및 경험 연구소(Product & Experience Lab) 책임자 메이즌 갈라이니는 “오늘날 기업의 성공에는 고객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CIO와 IT 없이는 고객 경험 개선이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고객 경험은 디지털 공간, 물리적 세계 또는 이 둘의 조합에서 기업이 모든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목표는 고객을 ‘즐겁게 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CIO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적절한 기술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글로벌 기술 컨설팅 기업 소트웍스(Thoughtworks)의 북미 지사 CDO 조 머레이는 “비즈니스에 새롭게 등장한 필수 요소가 바로 고객 경험”이라며 “고객 경험이 갈수록 디지털화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성공하려는 CIO는 곧 내부 제품 책임자(CPO)가 돼야 한다. 브랜드화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고방식과 전체 운영 모델을 전환한 기업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브랜드 자산을 달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객 경험에 대한 관심 가속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가 디지털 상호작용으로 대거 전환하면서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리고 적절하게 대응한 기업도 있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2021 미국 고객 경험 인덱스(US 2021 CX Index)’에 의하면 약 21%의 브랜드가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의 고객 경험 점수 상승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포레스터는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산업의 브랜드가 고객 경험에 접근하는 방식을 갑자기 바꾸게 됐다. 브랜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새로운 쇼핑 옵션, 안전을 강조하는 다양한 상호작용 방식 등을 통해 달라진 고객 요구에 대응했다”라며 “점수가 높아진 원인은 안전을 보장하는 경험을 구축하면서 고객에게 쌓은 호감도(고객 경험 자산)에 기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레스터는 상위 5%의 브랜드를 ‘고객 경험 엘리트’로 선정했으며, 여기에는 츄이(Chewy.com), 엣시(Etsy), 링컨(Lincoln), 해군연방신용조합(Navy Federal Credit Union; NFCU), 트레이더 조(Trader Joe’s)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많은 전문가가 훌륭한 고객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하고, 직접 상호작용과 디지털 상호작용을 조합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머레이는 “고객과 상호작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든 채널(any-channel) 전략’이 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꾸준히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그 외의 조언은 다음 콘텐츠에서 다운로드해 더욱 자세히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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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to-End 고객 경험의 새로운 아젠다, 디지털 워크플로우
'Effort less Experience'의 저자인 매튜 딕슨은 "고객의 충성도를 저해하는 이유를 가급적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이 더 적은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트너 또한 고객의 노력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고 합니다. 원하는 해결책을 손쉽게 빨리 찾을 수 있어야 기업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개선된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엔드투엔드 고객 경험에서 디지털 워크플로우가 새롭게 조명되는 이유, 그리고 많은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인 투자 시 효용에 주목하는 영상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