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기반 신개념 데이터베이스 테스트 중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6.12

구글이 데이터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전근법을 적용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의 초기 버전을 발표했다. 분석가들로부터 혁명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로 인해 오라클이 지배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9일, 구글은 연구팀의 블로그를 통해 퓨전 테이블(Fusion Tables)란 새로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조용히 발표했다. 더구나 이날 구글은 아웃룩용 구글 앱스 싱크를 발표해 이 내용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기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한계를 벗어난다는 것이 개발의 중점인 퓨전 테이블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작업을 단순화했는데,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소스에서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이나 대규모 데이터 세트 상의 협업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기술 분석가인 스테판 아놀드에 따르면, 퓨전 테이블의 배경은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로,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기계식 전화기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준다.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은 조직 내에 있는 다양한 데이터 종류와 데이터 포맷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되고 있는데, 데이터를 정제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통일시켜 준다.

 

아놀드는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이 서로 다른 포맷과 형식으로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인덱스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어 이른바 “바벨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전 테이블의 경우,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을 이용해 전통적인 2차원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3차원 좌표를 추가해 제품 리뷰나 블로그 포스트, 트위터 메시지 등의 요소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여기에 실시간 업데이트라는 4차원 좌표도 구현해야 한다.

 

아놀드는 “이제 우리에게 4차원 공간인 하이퍼큐브가 있고, 이 공간에서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쿼리를 수행할 수 있다”며, “IBM이나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에겐 최고의 악몽이 시작되는 것이다. 구글은 데이터 스페이스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새로운 종류의 쿼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퓨전 테이블은 아직 초기 버전으로, 구글이 실험적인 제품에 붙이는 “Labs" 라벨이 붙어 있다. 구글은 ”처음 릴리즈에서는 항상 그렇듯이, 우리가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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