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10명 중 4명, 1분기 예산 삭감 : 가트너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06.09

CIO의 42%가 2009년 1분기 예산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IT 부서의 평균 예산 감소율은 4.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해 조사 당시 CIO들은 올해 1분기 예산이 0.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불가피한 예산 삭감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54%의 CIO는 예산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4% 만이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감소한 기업의 평균 감소율은 7.2%로 대부분 IT 투자가 삭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트너의 분석가 마크 맥도날드는 “업체와의 계약 재협상고 인력 감축이 예산 감소를 수용하기 위한 최우선 분야가 됐다”며, “IT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보다는 더 많은 작업을 내부 인력으로 처리하고 지출을 최대한 연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900명의 CIO를 대상으로 한 했으며, 이들 CIO가 결정하는 IT 투자 규모는 약 770억 달러였다. 이번 조사는 지나해 말 1,500명의 CIO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와 직접 비교됐다.

 

예산 삭감은 기업의 규모나 지역,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의료건강 분야의 CIO 만이 2.2% 정도의 예산 증가를 보고했으며, 나머지 주요 분야는 대부분 1분기 예산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는 전문가 서비스와 통신, 하이테크 분야가 10%, 제조 8%, 설비 및 금융서비스 분야가 4%의 예산 감소를 기록했다.

 

하지만 많은 CIO가 2009년에 더 이상의 예산 감축이 있지는 않을 것이며, 2010년 1~3분기 사이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2009년 남은 기간 동안에 대한 비상대책을 세운 CIO가 2008년에 비해 2배나 많았다. 특히 44%의 CIO만이 올 해 남은 기간 동안 비상대책을 실행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CIO들은 경기가 회복되면 IT 투자를 복구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투자 프로젝트와 인력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이 경기 전환점에서 수행할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jon_brodki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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