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 인텔 CULV 노트북에 관심 집중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6.03

인텔의 CULV(consumer ultra-low voltage) 칩을 사용하는 노트북이 컴퓨텍스 전시회에 대거 출시되면서 칩 자체는 물론 관련 노트북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ULV 칩은 넷북보다 좀 더 큰 노트북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인텔은 새로운 CULV 칩인 펜티엄 SU2700을 발표하는 것과 동시에 6군데 PC 업체들이 만든 CULV 칩 탑재 노트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CULV 칩은 넷북 만큼 가벼운 초박형 노트북용으로, 대신 넷북보다 큰 스크린과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들 노트북은 1,000달러를 넘는 표준 노트북과 250달러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없는 넷북 간의 격차를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수스의 CULV 노트북 UX50V은 게임을 위해 엔비디아 지포스 G105M 그래픽 칩을 장착했다. 엔비디아 칩은 인텔의 기본 칩셋보다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지만, 절전을 위해 그래픽 가속 기능을 끄고 켤 수 있다. 15.6인치 대형 화면에 백라이트 키보드, 두께는 1.13~0.73인치, 무게는 2.6Kg이다.

 

이 제품은 이번 3분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799~1,099달러. 아수스는 가장 얇은 부분이 0.27인치에 불과한 UX30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UX30은 13.3인치 화면에 무게 1.6kg이다. 두 제품 모두 1.3GHz 인텔 CULV 칩을 장착했다.

 

에이서 역사 자사 부스에 CULV 노트북 제품군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발표된 인텔 칩을 채택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업체인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도 CULV 노트북을 발표했으며, 인텔은 레노보와 ECS, 페가트론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만 노트북 업체인 마이택 테크놀로지는 인텔의 신형 칩을 실제 장착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마이택 9223은 13.3인치 화면에 1.24인치 두께로, 가격은 799달러부터이다. 마이택은 이 제품을 다음 달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8월에는 인텔의 신형 칩을 장착한 새로운 모델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현재 이외에도 약 50여 종의 CULV 노트북이 개발 중이며, 이들 모두 올해 내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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