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업용 검색엔진 업데이트, “수십억 문서를 한번에!”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6.03

구글이 검색장벽을 낮춘 구글 서치 어플라이언스(GSA, Google Search Appliance)를 공개했다.

 

2일 GSA 비즈니스 담당자인 사이러스 미스트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GSA 6.0에는 이전 버전인 5.2에 새로운 기능 15개가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여러 개의 구글 어플라이언스들을 함께 연결해 수십억 개의 기업 문서를 빨리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뉴클러스 리서치의 레베카 웨트맨은 “기업내 검색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많은 회사들이 너무 방대한 양의 문서를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검색결과를 얻고 있다. 이 회사들은 자사의 모든 콘텐츠를 하나로 묶고 검색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IDC의 해들리 레이놀드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다른 GSA와 연동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GSA를 도입한 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 다른 부서와 함께 일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한 부서에 있는 직원들은 다른 부서의 문서를 검색할 수 없었던 것.

 

레이놀드는 “이번에 발표된 GSA는 검색 장벽을 없앴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유연하지 못하다는 GSA의 가장 큰 불만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기업, 정부 등 큰 규모의 조직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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