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브라우저 시장 동향, “IE8, 크롬 강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6.02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이 지난 달 브라우저시장에서 선전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크롬의 점유율은 지난달 1.4%에서 0.4% 올라간 1.8%를 기록했는데, 작년 9월 크롬이 출시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는 4월에 비하면 27% 가량 성장한 것.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브라우저 역시 3.7%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4월과 비교하면 91%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8을 지난 3월 공개했으나, IE6, IE7 사용자들은 4월 셋째 주까지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IE8을 제공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오는 7월 IE8은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을 사용하는 기업용 PC에도 대거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여, 점유율 급상승이 예상된다.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IE8에 들어있는 호환기능, 즉 IE8에서 웹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IE7으로 전환하는 기능 때문에 실제 IE8 사용량보다 적게 측정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테스트를 해본 결과 1/5정도의 웹페이지가 호환이 안됐다는 설명.

 

이에 따라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5월 중순부터 일반 IE8모드와 IE8 호환성 모드를 구별하기 시작했고, 이를 합쳐 전체 IE8 점유율로 계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브라우저인 IE7의 경우는 점유율이 3.7% 내려간 40.8%를 차지했고, IE6는 0.6% 하락한 16.9%를 기록했다.

 

IE6과 IE7에서 상실된 점유율과 IE8이 얻은 점유율을 계산해봤을 때, 전체적으로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0.6%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지난 달에 이어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IE 점유율 하락한 만큼 모질라의 파이어폭스와 애플의 사파리의 점유율이 상승했다. 파이어폭스는 0.03% 상승한 22.5%를 기록했고, 사파리는 0.2% 증가한 8.4%를 기록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데이터에 따르면, 파이어폭스의 평균 점유율 상승률은 0.3%로, 오는 11월경 점유율이 2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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