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푸스, 컴퓨텍스 맞춰 최초의 모블린 기반 리눅스 배포판 발표
대만 리눅스 배포업체인 린푸스 테크놀로지스(Linpus Technologies)는 다음 주 개최되는 컴퓨텍스 전시회에 맞춰 인텔 모블린 2.0을 기반으로 한 리눅스 배포판을 발표할 예정이다.
린푸스는 모블린 2.0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리눅스 배포판인 린푸스 리눅스 라이트의 새 버전을 공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린푸스와 인텔이 설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핵심이 된다.
모블린 2.0은 이달 초 베타 소스코드가 발표되면서 넷북이나 휴대형 컴퓨터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모블린 2.0의 대표적인 특징은 초고속 부팅과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이번 린푸스 리눅스 라이트 역시 이런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린푸스 리눅스 라이트의 초기 버전은 에이서의 아스파이어원 넷북 일부 모델에 사용된 바 있다.
한편, 모블린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리눅스재단으로 이전됐지만, 인텔은 여전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sumner_lemon@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