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 탑재되는 멀티터치 기능 엿보기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5.28

어떤 사람들은 터치 인터페이스가 차세대 개인 컴퓨팅의 핵심 기능으로 보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전통적인 입력 디바이스를 대체하긴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의 성공으로 만일 터치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작동 한다면 특히 휴대용 디바이스를 이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임이 증명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런 터치 기술을 지난 몇 년간 개발해오고 있다.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는 궁극적으로 정부, 교육, 헬스케어 업계의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멀티터치 테이블톱 컴퓨터 서피스(Surface)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1년 전에는 터치기술이 도입된 윈도우 7을 시연하기도 했다. 다음은 윈도우 7의 멀티터치 기능을 시연하는 영상이다.

 

Video: Multi-Touch in Windows 7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터치 PC에 최적화된 6개의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윈도우 7용 마이크로소프트 터치 팩(Microsoft Touch Pack)를 공개했다. 터치 팩은 터치 시스템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자 하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은 터치 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글로브(Microsoft Surface Globe)

 

시연 동영상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터치팩 중 최고로 볼 수 있다. 서피스 글로브(Surface Globe)에서 빌딩의 3D 모델을 돌려서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버추얼 어스 3D 엔진을 이용하면 마치 구글 맵스가 낮은기술인 것 처럼 보이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글로브를 앞으로 나올 차세대 검색엔진 빙(Bing)과 통합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멀티터치 PC에 윈도우 7 도입을 고무시키고 사람들에게 구글 검색 대신 빙 검색을 이용해볼 이유를 제공할 것이다.

 

AP1416.JPG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컬리지(Microsoft Surface Collage)

 

이 기능은 터치기능을 이용해서 디지털 사진을 리사이즈하고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크롭 같은 간단한 이미지 편집 기능이 추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이다.

 

AP10D8.JPG

 

나머지 네 개의 애플리케이션은 멀티터치 기능을 설명해 주는 기술 시범 같은 것이지만, 위에 소개한 것과 같이 재미있는 것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보드(Microsoft Blackboard): 사용자가 몸동작을 이용해서 가상의 기어, 선풍기, 시소 등을 만들 수 있는 퍼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가든 폰드(Microsoft Garden Pond): 가상 연못에서 오리기미(origami: 일본식 종이접기)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리바운드(Microsoft Rebound): 이것은 가상의 코트에서 볼을 움직여서 적들을 섬멸하는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라군(Microsoft Surface Lagoon): 멀티터치로 물고기를 움직일 수 있는 스크린세이버이다.

 

멀티터치가 언젠가 키보드나 마우스를 완전히 대체할까? 그렇게 빨리는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은 자명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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