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첫 아이온 탑재 넷북 ‘아이디어패드 S12’ 출시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5.26

레노보가 25일 고해상도 동영상을 위한 엔비디아 아이온(Ion) 플랫폼으로 최초로 탑재한 넷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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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아이디어패드 S12(IdeaPad S12)는 인텔의 인기있는 아톰 N270 CPU와 엔비디아 9400M 통합 그래픽 칩을 결합한 엔비디아 아이온을 탑재한 두 번째 제품으로, 첫 번째 제품은 에이서의 아스파이어레보(AspireRevo) 넷탑이다.

 

엔비디아는 인텔이 공격적으로 자사 통합 그래픽 칩과 아톰 CPU를 결합하고 있어 아이온 탑재 승인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디어패드 S12의 엔비디아 GPU를 인텔 통합 그래픽 칩으로 교체하는 옵션은 44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50달러가 추가된다.

 

한편, S12의 특징은 12인치짜리 스크린(1280x800)이나 HDMI 포트를 이용해 연결한 외장 TV로 1080p 고화질 TV 쇼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레노보의 이전 모델인 S10 넷북의 후속제품으로 배터리 용량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일반 노트북과 같은 크기의 키보드를 탑재한 첫 번째 넷북이 될 예정이다.

 

S12는 윈도우 XP 를 구동하고 160GB HDD를 탑재하며, 무게는 1.3kg,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이 아이온 플랫폼에서 구동된다고 확인했으나, 윈도우 7이 출시되고 난 뒤에 S12에 윈도우 7이 들어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DVD 드라이브 탑재 여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수스는 DVD 드라이브를 장착한 1004DN 넷북을 500달러 중반 가격대에 출시한 바 있다.

 

S12가 12인치 스크린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노보측은 큰 크기가 넷북의 트렌드라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레노보 대변인은 “넷북 카테고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다른 경쟁업체들도 집중하고 있는 10인치 스크린 시장”이라면서,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eric_lai@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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