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포테제 R600 완전 분해기

Elias Plastiras | PCWorld 2009.05.25

도시바 포테제 R600은 950g 무게로 가장 가벼운 노트북에 속한다. 무게뿐만 아니라 기능도 뛰어나고 내구성도 강하다. 이제부터 포테제 R600을 외관부터 속까지 뜯어보고, 어떻게 이렇게 가볍고 튼튼한 노트북이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 살펴보겠다.

 

얇지만 강하다

 

겉모습은 상당히 부실해 보이지만, 사실 도시바 포테제 R600은 매일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것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외관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뿐만 아니라 각각의 컴포넌트를 시스템 내부에 장착하는 기법도 이런 내구성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튼튼한 마그네슘 바디

 

도시바 포테제 R600은 마그네슘 바디를 사용했다. 사진은 베이스 부분으로 구부리고 뒤틀려는 리뷰어의 힘을 충분히 견뎌냈다. 왼쪽 상단에 있는 사진은 바디의 벌집형 디자인으로 노트북의 무게를 줄여준다.

 

내부 모습

 

덮개를 벗기면 도시바 포테제 R600 부품들의 기본 레이아웃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컴포넌트는 왼쪽 하단에 있는 광학 드라이브이다. 오른쪽으로는 SSD가 있고, 그 위로 메인보드와 냉각 팬이 있다.

 

SSD 채택으로 무게 줄여

 

얇은 리본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128GB SSD로, 8개의 메모리 칩으로 구성되어 있어 무게가 줄어든다. 데이터가 항상 같은 곳이 아닌 모든 부분에 쓰이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특별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포테제 R600은 HHD를 장착할 수도 있지만, SSD의 장점은 움직이는 부분이 없어 손상 입을 가능성이 적고 냉각기도 필요없다는 것. 그리고 진동도 하지 않아서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다. 용량의 문제점은 최근 도시바가 500GB SSD를 발표하면서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얇은 DVD 라이터

 

도시바 포테제 R600의 DVD 드라이브는 7mm로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 중 가장 얇다. 기본적으로 레일이 있는 트레이만 있고, 컨트롤 보드는 케이블로 부착되어 있으며 얇은 리본 케이블로 메인보드까지 연결돼 있다.

 

기본 메인보드

 

가장 멋진 부분인 포테제 R600의 메인보드다. 모든 불필요한 요소를 없애서 손바닥에 딱 맞는 크기만큼 작게 만들었다. 보드에는 D-Sub 포트와 USB 포트만 있다. 이더넷, USB, 오디오 포트 등은 보조 보드에 들어있으며, 리본 케이블을 통해 메인보드와 연결된다.

 

전원 코드

 

전원 포트가 보드에 직접 부착되어 있지 않지만, 대신에 장치로 연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전원 코드는 케이스의 정해진 장소에 들어가 있는데, 도시바는 전원 포트를 뒤쪽이 아닌 옆 면에 부착해서 이동시에 케이블을 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냉각팬

 

포테제 R600은 얇기 때문에 발열이 문제가 된다. 쿨러는 단순한 구리로 만들어졌고 팬이 달려있다. 도시바 포테제 R500의 팬보다 조금 더 두껍다. 이 팬은 CPU에서 열을 가져와서 구멍으로 내보낸다. 포테제 R600의 CPU는 인텔의 1.4GHz 코어 2 듀오 U9400 이다.

 

발가벗긴 포테제

 

이 사진은 포테제 R600에서 베이스와 내부 구성물을 빼낸 것이다. 키보드가 여전히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섀시의 상단부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포테제 R600의 방수 기능이 구현된 곳으로, 본체 안으로 액체가 흘러들어갈 곳이 없기 때문에 음료를 쏟아도 바로 뒤집어서 없앨 수 있다.

 

스크린 탈착 모습

 

포테제 R600의 스크린을 떼어냈다. 스크린은 뚜껑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지 않고 패딩 처리되어 상당히 유연하다. 또한 스크린을 깨뜨리지 않고 비틀 수 있다.

 

반투과형 스크린

 

이 스크린은 상당히 얇다. 반투과형(transreflective)으로 밖에 있을 때 밝기를 내부 백라이트나 직사일광으로 조절할 수 있다. 케이스에는 이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반투과형으로 설정을 해 놓으면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스크린의 유연성

 

이 사진은 스크린을 비트는 모습이다. 안에 상당한 양의 실리콘이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유연하지만, 물론 완전히 힘을 주면 견디지 못한다.

 

얇은 덮개와 차폐 기술

 

덮개는 매우 얇지만, 웹캠과 무선 네트워크 안테나 2개, 블루투스 안테나를 수용할만큼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차폐 문제는 테이프와 함께 안테나를 구석으로 구부려서 해결했다.

 

바닥면

 

포테제 R600의 바닥면으로,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연결하는 부분이 보인다. 이 역시 마그네슘을 사용해 손을 올려놓는 부분의 강도를 높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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