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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미래는 바이오스와 브라우저의 시대

Keir Thomas | PCWorld 2009.05.21

필자는 브라우저가 새로운 운영체제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물론 이것은 다소 성급한 일반화이긴 하다. 썬의 슬로건인 ‘네트워크가 곧 컴퓨터’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진정으로 그렇게 믿고 있다.

 

미래에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대세를 이루게 될 것이다. 브라우저 운영체제의 목적은 이용자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컴퓨터의 핵심 기능(비디오, 사운드 등)을 패치하는 것이 될 것이고, 이렇게 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은 이들 기능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면 그 유용성에 대해서 깨닫게 될 것이다.

 

직접 이용해보기 전까지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기 쉽다. 필자는 지메일의 오랜 이용자로서, 사람들이 여전히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그동안 받은 이메일을 컴퓨터에만 저장한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데스크톱과 노트북, 노키아 N800 휴대폰 등 모든 기기에서 이메일을 열어 볼 수 없다는 것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필자는 구글 독스도 사용한다. 윈도우 3.1의 라이트(Write)보다 기능이 부족하지만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매우 우수하다. 실제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구글 독스에 대해 극히 부정적이었는데, 한번 사용해 본 뒤로는 줄곧 이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부정적이다. 아마도 현재 이용 가능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의 기능만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근시안적이다. 마치 1900년대의 마차꾼이 증기 자동차를 보고 자동차 개발은 실패로 끝났다고 선언하는 것과도 같다. 물론 드러난 것만을 보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마차꾼에게는 폭스바겐의 비틀, 토요타의 코롤라, 페라리의 테스타로사 등을 상상할 수 있는 선견지명은 없었던 것이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란 용어도 시대에 뒤떨어진 듯하다. 우리가 논하고 있는 것은 사실 온라인 기능이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것처럼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로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개념은 지난 30년 동안 사용해 왔던 분리된 데스크톱 PC에나 해당되는 용어다.

 

무엇보다 대학생들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즐겨 사용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그들은 항상 온라인을 가까이 두고 생활한다.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미래 세계의 주역이 된다. 여러분이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세상은 바뀐다. 어쨌든 구글 독스는 이미 대학생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해결책으로 자리 잡기 전에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이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보안성이 핵심적인 문제다. 그리고 비디오 편집 등의 작업을 온라인으로 하려면 매우 빠른 인터넷 속도가 실현돼야 한다.

 

필자는 2가지 장벽 모두 넘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해결책은 있다. 여러분도 생각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장 큰 장벽은 우리의 구식 사고 방식이다. 우리는 여전히 운영체제와 컴퓨터 안의 각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정작 문제는 기술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생각의 문제다.

 

이미 바이오스 기반의 운영체제라는 해결책이 나와 있다. 피닉스 테크놀로지(Phoenix Technologies)의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가 최근에 들 수 있는 좋은 예다. 하이퍼스페이스는 우리가 바이오스 칩이라고 부르던 곳에 압축되어 담긴 운영체제다.

 

플래시 스토리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부팅이 매우 빠르고 운영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기본적인 기능들인 브라우저와 이메일 클라이언트 등을 제공한다. 사실 바이오스 운영체제에는 놀랄 만한 기술은 없다. 플래시 메모리 안의 운영체제일 뿐이다.

 

물론 특기할 만한 것도 있다. 바이오스 기반의 운영체제는 단지 하드웨어의 또 다른 기능의 하나가 될 뿐이다. 이런 특징은 운영체제는 별도의 플랫폼이거나 그것 자체로 하나의 끝이라는 사고 방식을 깨뜨린다. 운영체제는 컴퓨터 전체의 일부분이 된다. 이로 인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게 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이제 한발 물러서고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전면에 부각되는 것이다.

 

하이퍼스페이스는 리눅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오픈소스만이 하드웨어 회사들이 막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또는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해줄 수 있다.

 

리눅스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브랜드의 문제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이오스 운영체제 자체가 지나치게 눈에 띄거나 방해가 될 여지가 적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오스 소프트웨어를 제작한 회사에 대해서 알지 못할 것이다. 미래에는 운영체제를 만든 회사도 잘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그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뿐일 것이다.

 

필자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된 미래에도 완고하게 기존의 PC 운영체제 환경을 고집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아무래도 좋다. 옛 방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하며, 필자도 역시 그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란 단지 작업을 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리가 쉽고 방해가 적은 바이오스 기반의 운영체제가 온라인 활동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가장 좋은 소식은 미래는 오픈소스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이제 새로운 세상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들어설 자리는 없다. 각 개인의 PC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이제 끝을 향하고 있다. 현재의 온라인 세계와 마찬가지로 미래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세계에서 독점 기술이란 무의미하다.

 

*Keir Thomas는 우분투에 관해서 몇 권의 책을 썼다. 무료로 배포된 우분투 포켓 가이드 앤 레퍼런스를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Tags 바이오스 온라인 지메일 브라우저 운영체제 구글독스 B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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