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7 정품 인증 프로그램명 ‘WAT’로 변경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5.08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품 인증 프로그램인 WGA(Windows Genuine Advantage)라는 이름이 혼란을 준다고 판단, 윈도우 7에는 ‘윈도우 액티베이션 테크놀로지(Windows Activation Technology; WAT)’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웹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WAT가 이 기술이 운영되는 방식을 좀 더 잘 반영한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GA를 2006년 윈도우 XP에 애드온 방식으로 넣었으나, 비스타에는 제품 활성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윈도우의 정품 여부를 확인했다.

 

WGA는 소프트웨어 위조 및 해적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데, 처음에 공개됐을 때 정품에도 영향을 주는 등 여러 버그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또한, 윈도우가 위조되거나 해적판이라는 것이 감지되면 다양한 기능들을 꺼버리는 특성 때문에 불만이 제기됐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뢰성을 위해서 버그 수정 및 기능 변화를 주었다. 현재 WGA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위조된 것으로 판명됐다는 경고가 팝업창으로 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GA의 새로운 이름을 지난 7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월드와이드 제뉴인 윈도우(Worldwide Genuine Windows) 담당인 조 윌리엄스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답변 중에 이름을 변경한 이유가 비스타와 윈도우 7에 들어가는 WGA는 XP에 애드온 형식으로 들어갔던 것과 목적은 같지만 “근본적으로 다르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고객들이 정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알리고, 만일 정품이 아닐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면서,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에 사용된 기술은 윈도우 보호를 위한 새로운 코드와 최신 방법으로 구성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윈도우 7의 활성화 툴은 새로운 사업 시나리오로 여겨지고 있는 가상 이미지 및 멀티 OS를 위한 볼륨 액티베이션(Volume Activation)을 지원하는 등 기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 RC 1을 지난 주 공개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올 10월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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