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스노우 레오파드, GPU 수요 기폭제될 것"
지난 1분기 그래픽 칩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며, 이는 새로운 운영체제로 인한 업그레이드 수요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존 페디 리서치의 대표 존 페디는 28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스노우 레오파드 및 윈도우 7이 2분기 중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PC 구매가 촉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 두 운영체제가 모두 GPU 성능을 이용해 비디오 편집 등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수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미 윈도우 비스타 및 맥 OS X에도 이러한 GPU 활용 기능은 이미 등장한 바 있지만 새로운 운영체제에서는 좀더 강력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에 성능상의 이점을 더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GPU 제조사인 엔비디아 및 AMD는 이미 운영체제 차원에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윈도우 7용 드라이버를 선보인 상태다.
페디는 이어 윈도우 7 시장을 노린 양사간 경쟁이 새로운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28일 AMD가 공개한 라데온 HD 4770의 경우 미화 100달러 정도의 가격에 상위 제품군을 능가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한 예라고 그는 언급했다.
작년 GPU 시장 점유율은 인텔이 49.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엔비디아가 31.1%로 2위, AMD는 17.1%로 3위를 기록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