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에 'XP 모드' 추가된다

편집부 | Computerworld 2009.04.27

-'하위 호환을 위한 애드온 베타' 공개 예정

 

윈도우 XP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윈도우 7에서도 구동시킬 수 있게 해주는 애드온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5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상 모드를 지원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윈도우 XP 모드'(XPM)라고 명명된 이번 애드온은, 윈도우 7에서 가상의 XP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및 가상화 전략 부문 디렉터 스캇 우드게이트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윈도우 7으로의 전환에 확신을 주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지 윈도우 XP 모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발표에서 앞서 관련 소식을 보도한 블로거 써롯의 포스팅에 따르면, XPM은 윈도우 7 프로페셔널, 얼티킷,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공급될 예정이다.

 

또 다른 블로거인 리베라는 XPM 활용을 위해서는 프로세서 기반의 가상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XPM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추얼 PC 7 가상화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XPM 애드온에 윈도우 XP SP3 정식 버전이 완전히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즉, 윈도우 7에서 윈도우 XP를 구동시키기 위해 라이선스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리베라는 또 XPM을 위해 별도의 가상 윈도우를 먼저 띄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가 먼저 가상 환경을 구동시키지 않아도 XPM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상 XP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XPM 설치 및 활용에 대한 스크린샷은 현재 써롯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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