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안드로이드 플랫폼, MIPS 칩으로 확장된다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09.04.24

리눅스 기반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PMP, MP3 플레이어, 홈 엔터테인먼트 리모콘,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여지가 한층 커졌다.

 

미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기업 임베디드 앨리 솔루션즈(Embedded Alley Solutions)는 지난 23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 MIPS의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지원하도록 포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베디드 앨리에 따르면 회사는 안드로이드가 RIM사의 알케미 저전력 프로세서에서 작동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의 수석 운영책임자 매튜 로크는 "RIM의 Au1250 시스템 온 칩을 위해 안드로이드 지원 리눅스 커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안드로이드 달릭 가상 머신(Android Dalvik virtual machine)을 MIPS 명령어 세트와 CPU 코어용으로 포팅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Au1250에는 전력 관리 능력이 내장돼 있는데, 이로 인해 절전성이 크게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크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기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MIPS에서 구동되는 안드로이드가 닌텐도 등의 게임기에 사용되는 게임 콘트롤러나 아이팟 터치와 같은 미디어 플레이어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궁극적으로는 안드로이드가 ARM, x86, 파워PC, MIP 등의 다양한 칩 디자인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 이외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는 이미 구현된 상태다.

 

이번 주 중국의 스카이톤 트랜스미션 테크놀로지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알파 680'이라는 넷북을 발표했다.

 

ARM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넷북의 가격은 미화 100~200달러다.

 

임에디드 앨리는 지난 2004년 설립돼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개인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안드로이드 지원 작업이 오는 5월이면 구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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