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 3.5 마지막 베타 주내 발표
모질라재단은 언제 발표할지 확실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이번 주 내에 파이어폭스 3.5 베타 4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타 4는 파이어폭스 3.5 RC 버전이 발표되기 전의 마지막 베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모질라재단은 파이억폭스 3.5의 발표 일정과 관련해서는 그리 좋은 선례를 남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에만 해도 베타 3 발표를 두 번이나 연기했다.
그동안 이렇게 일정이 연기된 것은 대부분 파이어폭스의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트레이스몽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엔진은 기존 파이어폭스 3.0보다 페이지 로딩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베타 4에서도 수정 우선순위가 높은 버그 7개 중 5개는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관련된 것이다.
한편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3.5 관련 문제 해결과 함께 현재 사용중인 파이어폭스 3.0에 대한 개선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모질라는 22일 파이어폭스 3.0.9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12개의 보안 패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규모가 큰 보안 패치, 3월에 발표한 제로데이 결함에 대한 패치 이후 올해 두 번째 보안 업데이트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