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2009년 1분기 실적...“매출 증가세 속에 적자도 증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4.22

AMD가 자사의 200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AMD는 총 4억 1,6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3억 6,400만 달러보다 손실폭이 더 커졌다. 분석가들이 전망했던 4억 3,920만 달러보다는 적은 금액이며, 이번 손실에는 생산업체 분사에 따른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매출은 1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가 하락했지만, 2008년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 역시 분석가들이 예상한 9억 7,8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이번 분기에 AMD는 자사의 생산시설을 글로벌파운드리란 이름으로 분사시키며, 약 11억 달러의 부채를 덜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투자회사 ATIC와 공동벤처로 설립했다.

 

한편, 이로써 AMD는 2년에 걸친 지속적인 분기 적자를 기록하게 됐는데, AMD의 CEO 더크 마이어는 자사의 새로운 제품과 비용 절감 노력을 강조했다. 마이어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것은, 고객들이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 AMD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물론 1분기 동안 마이크로프로세서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출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AMD는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어의 코멘트는 며칠 전 인텔 CEO 폴 오텔리니가 PC 판매가 이제 바닥을 쳤으며, 향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인텔 역시 경기 불안을 이유로 다음 분기의 매출 전망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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