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5년 만에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입성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4.21

IT 관련 업계 순위에서는 항상 상위를 지켜왔던 애플이, 드디어 포춘(Fortune) 선정 100대 기업에도 입성했다.

 

지난 20일 포춘은 애플이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 선정 100대 기업에 7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 해 보다 32계단 뛰어오른 것.

 

포춘 500은 포춘지가 미국 기반의 기업들 중 수익을 합쳐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애플은 오랫동안 500위 안에 들어있었지만 마지막으로 100위 안에 들었던 것은 매우 오래 전, 굉장히 다른 상황에서였다. 당시 미국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임기 첫해를 보내고 있었고, 영화 쉰들러 리스트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으며, 애플은 겨우 맥 OS 시스템 7에 PowerPC 프로세서를 출시한 때였다. 그 후 5년간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 없었다.

 

스티브 잡스가 돌아온 후에도 포춘 100에 선정되지 못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지만, 애플이 다시 100대 기업 안에 들어오게 된 것에 스티브 잡스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포춘 100에는 애플의 경쟁사도 들어가 있다. HP가 9위, 델이 33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5위이며, 구글은 117위에 선정됐다.

 

한편, 올해 1위는 지난 해에 이어 엑손모빌(Exxon-Mobil)과 월마트가 차지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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