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인수기회 놓친 IBM의 1분기 실적 발표...매출 11% 하락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4.21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할 기회를 오라클에게 빼앗긴 IBM이 200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으며, 분서가들의 예측에서도 소폭 벗어나는 실적을 기록했다.

 

IBM의 1분기 총 매출은 217억 달러로, 톰슨로이터의 예상인 225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실적이다.

 

하지만 주당 수익률은 1.7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분석가들의 예상은 주당 1.66달러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떨어진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IBM의 1분기 실적 발표와 같은 날, 오라클이 썬 인수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지만, IBM의 인수 제안에 대해 제안가가 너무 싸다는 이유로 썬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썬 인수에 성공한 오라클은 이제 IBM과 비슷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비즈니스 모델로 더욱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여전히 경기 침체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IBM의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떨어진 8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역시 10% 떨어진 44억 달러에 그쳤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 역시 6% 떨어진 4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웹스피어와 티볼리 등의 미들웨어 제품군 역시 5% 떨어진 36억 달러 매출에 그쳤다.

 

IBM은 2009년 전체 수익 전망으로 주당 9.20달러를 고수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11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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