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달러짜리 블루레이 플레이어 곧 등장”

Jeff Bertolucci | PCWorld 2009.04.20

현재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평균 판매가는 200달러로 점점 내려가고 있는데, 이런 가격 하락이 계속되어 블루레이를 주류로 이끌고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최근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격이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99달러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AP5707.JPGBlu-ray.com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들은 고화질 동영상 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중인 제품들은 매우 저렴한 저사양 블루레이 하드웨어가 될 것이라고 한다. 블루레이 디스크 어소시에이션(Blu-ray Disc Association)은 최근 중국에 블루레이 기술 라이선싱을 주기 시작했는데, 삼성 마케팅 담당인 마크 리단에 의해 주도된 이런 움직임 때문에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격이 99달러 대로 떨어지는 것이 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것이 올 연말 쇼핑 시즌에 100달러 미만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 이는 너무 낙관적인 전망으로, PC 월드는 NPD 그룹의 업계 분석가인 스테픈 베이커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는 이런 전망을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베이커는 “아마 암흑의 금요일(Black Friday)일 것이다. 몇몇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100달러 대에 판매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올 연휴 때의 가격을 예측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덧붙였다. 여름이 되면 좀 더 정확한 가격 전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문제는 엔트리급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얼마나 적은 기능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디스크를 재생하긴 하겠지만, 최근 나온 각종 추가 기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더넷 연결, 스토리지, 상호작용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디스크 프로파일 2.0(Blu-ray Disc Profile 2.0)으로 알려진 BD-Live가 포함될 것인가? 혹은 고성능 오디오 출력이나 넷플릭스, 시네마나우, 판도라, 유튜브 등을 통한 인터넷 스트리밍을 지원할 것인가?

 

Blu-ray.com은 파나소닉이나 삼성, 소니처럼 현재 블루레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업체들은 플레이어를 100달러 미만으로 판매하는 것 보다, 이런 저사양 시장을 중국의 신생 기업이나 마그나복스(Magnavox), 실바니아(Sylvania) 등에게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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