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3월 미국 트위터 사용자 “두 배 껑충”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4.17

트위터의 성장세가 무섭다. 3월 미국에서 트위터를 방문한 사람 수가 두 배 가량 급격히 증가한 것.

 

컴스코어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기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인 트위터의 미국 방문자수가 3월 방문객 수가 930만 명으로 2월보다 500만 명 증가해 총 131%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월 트위터의 트래픽이 무려 700% 늘었다는 조사결과에 이어 나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컴스코어 분석가인 앤드로 립스맨은 언론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트위터의 인기 급증을 증명해준다고 전했다. 그는 블로그에 “트위터의 메시지를 언급하지 않으면 전형적인 뉴스캐스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만일 지난 주 뉴스를 봤다면, 깅리치(Newt Gingrich)가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의 소말리아 해적 근거지 공격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에 대한 비판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정권의 최고 자리에 있는 사람도 트위터를 통해서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서 우리는 소셜 미디어, 특히 트위터 같은 사이트가 우리 일상 미디어 생활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주게 됐는지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컴스코어 블로거인 사라 래드와닉은 지난 주, 트위터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한 것은 중장년층이 트위터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컴스코어는 45세~54세 사이의 트위터 사용자가 36%나 되 30%를 차지한 25세~34세 연령층을 제치고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댄 올드스는 트위터가 최근 모든 미디어에서 관심을 받게 되어 중장년층의 사용량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위터는 점점 멋진 것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지역 라디오 쇼에서 트위터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또, 최근에는 주요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기 시작했다. 이런 면에서 트위터는 IT 마니아들만의 공간에서 대중의 공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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