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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차이나 모바일과 스마트폰 출시 협의 중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4.14

델이 차이나 모바일과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델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2위의 PC 업체인 델은 이미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를 출시할 계획이 있음을 암시해 왔지만, 그동안 제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나 중국 시장 진출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었다.

 

리서치 회사인 웨지 MKI의 분석가 장 준은 차이나 모바일은 오는 8월까지 2개 업체와 거래를 할 것이며, 델은 자사의 제품 중 한두 모델이 선정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델의 계획대로라면, 델은 올 해 말에 중국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다는 것.

 

차이나 모바일은 이에 대한 즉답을 회피했으며, 델의 베이징 대표 역시 코멘트를 거절했다.

 

OMS(Open Mobile System)란 이름으로 알려진 차이나 모바일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인스턴트 메시징 클라이언트 같은 차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포함되어 있다.

 

OMS는 올해 내에 주요 대도시로 확산될 예정인 차이나 모바일의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차이나 모바일의 네트워크는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TD-SCDMA (Time Division-Synchronous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장은 차이나 모바일은 델의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TD-SCDMA 서비스 활성화에 문제로 지적되는 단조로운 휴대폰 제품군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델은 이외에도 TD-SCDMA를 지워하는 넷북 인스파이런 미니 10을 중국 시장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TD-SCDMA를 지원하는 휴대폰으로는 G1 생산업체인 HTC와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ZTE 등이 있으며, 레노보 모바일도 올 봄에 OMS 스마트폰인 'OPhone'을 출시할 예정이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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