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SD 채택, "확대는 확실, 걸림돌도 잔존"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09.04.09

이슬림코리아의 쿼드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eSlim SV7-2187’ 1U 2소켓 서버, 4개의 3.5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어, 64GB SSD 기준으로 최대 256GB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SSD 드라이브 기술이 기업의 다양한 I/O 집중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고사양 광채널과 시리얼 SCSI 디스크 드라이브를 대체할 것이라고 IBM, 씨게이트 그리고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카드 업체인 LSI 관계자들이 내다봤다.

 

그러나 업계는 SSD 성능을 측정할 표준을 필요로 하며 비싼 가격은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그들은 덧붙였다.

 

IBM의 수석 기술전략가 콜드 바레라는 기업이 데이터센터에 SSD를 채택하는 속도가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AN)과 시리얼 ATA 드라이브의 경우보다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LSI의 산업마케팅 이사 해리 메이슨도 오늘날 시장에 있는 소형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 드라이브 업체가 이미 70 내지 80곳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심적으론 당장 SSD를 향하고 있다"고 스토리지 네트워킹 월드 컨퍼런스에서 말했다.

 

기업의 SSD 채택은 서버 프로세서가 18개월에서 24개월마다 컴퓨팅 용량을 2배로 만드는 반면, 고사양 하드디스크 드라이브(10,000rpm 및 15,000rpm의 스핀들 속도)가 더 이상 I/O 요청에 대응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가속화되고 있다.

 

스토리지 관리자는 HDD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사양의 드라이브를 추가하면서 각 드라이브의 데이터를 줄임으로써 스토리지 어레이에 컴퓨팅 용량을 추가하곤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용량 활용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반면 SSD를 활용하면 임의 읽기 횟수가 크게 늘면서 몇 개의 SSD만으로도 수십 개의 고사양 하드디스크를 대체하고 총 소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바레라는 "디스크장치 수준에서는 더 많은 비용이 들지라도 시스템 수준에서 더 적게 소요한다면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3명의 토론자들은 SSD가 기업 시장을 침투하는데 있어, 특히나 상변화 메모리 같은 신기술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얼마나 성공적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나마 의견을 달리했지만 그들은 모두 SSD가 온라인 트랜젝션 처리, 데이터 웨어하우스 쿼리 및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I/O 집중형 동작을 떠맡을 수 있는 가능성에는 동의했다.

 

한편 IBM은 최근 고가의 싱글레이어 셀(SLC) NAND 플래시메모리였던 STEC의 엔터프라이즈급 SSD와 소비자 등급의 멀티레이어 셀(MLC) 메모리에 대한 벤치마크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발표될 보고서에 따르면 IBM의 테스트에서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68개 각각의 7개 어레이와 96개 SSD의 싱글 어레이를 맞붙였고, 일부 경우의 SSD 배열이 15,000rpm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로 채워진 배열보다 30%의 성능 이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벤치마크에서 IBM은 4,000만 개의 계정을 포함시켜 평균적 ATM 트랜젝션 요청이 완료되는데 걸렸던 시간을 측정했던 뱅킹 데이터베이스를 설정했다.

 

바레라는 "실제 트랜젝션 반응시간에 이를 때까지, ATM에서 버튼을 누르고 서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할 때, 이점은 30%의 계수 같은 것"이라면서 "온라인 거래 처리가 정말 많아진 요즘 세상에서 사람들은 5%의 계수면 죽는다. 이 숫자면 거의 한 것이 없는 것에 비해 정말 썩 괜찮은 수치다. 순수하게 시스템 관점에서 보면 디스크 어레이를 재구성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워와 공간활용성 면에서도 상당한 장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소매업계 애플리케이션을 시뮬레이션했던 또 다른 벤치마크에서 IBM은 일반적으로  마케팅 방향설정을 구체화하는데 사용될 대량 분석 쿼리를 돌리는 350GB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테스트했다.

 

IBM은 초당 백만 번의 I/O를 일으키는 4.1TB SSD 어레이를 사용했는데, DB2 뎅이터 웨어하우스 쿼리는 한 어레이의 표준적 고사양 15,000rpm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보다 5배 더 빨리 복귀된 것으로 측정됐다.

 

바베라는 그러나 기업에서 SSD를 더욱 폭 넓게 채택하는데 있어 한 가지 제한 요인은 SLC NAND 플래시 SSD와 엔터프라이즈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일년마다 가격이 약 40%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당분간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업측에서 광채널이나 SAS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오늘날 약 500달러에 구입할 수 있지만 비교대상의 SSD는 5,000 달러나 소요되며, 이에 따라 비용 가치가 그래서 I/O 성능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 한 그만한 비용의 가치는 없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지적했다.

 

씨게이트의 인터페이스 및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자인 마티 체칼스키는 SSD가 아직 완벽한 엔드투엔드 오류정정을 제공하지 않으며 고유한 암호화 기능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컨트롤러에서 내부적으로 볼 때 엔터프라이즈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는 모든 시스템 메모리의 패러티 및 프로세서에서 사용된 컨트롤 메모리와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메모리에서 오류정정 기능을 갖는다. 그래서 프로세서 메모리가 소프트한 오류 타격을 필요로 한다면 실제로 거기서부터 복구되어 데이터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슨은 또 SSD의 품질이 많이 다양하고 조달의 목적에 맞는 성능과 SSD의 수명을 결정하기 위해 사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SSD는 헷갈리는 메트릭 어레이를 갖는다"면서 "이러한 SSD 드라이브 상의 동작은 우리가 하드디스크에선 본 것과는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비어있는 SSD의 경우와 데이터로 모든 블록이 채워진 후 무작위 쓰기에 관한 성능은 크게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저하하는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그 사양을 일컬어야 할까? 이러한 새로운 측정 요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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