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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휴대폰 통한 모바일 TV 서비스 개시

편집부 | CIO 2009.04.08

BBC가 자사의 TV 프로그램 중 일부를 휴대폰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BBC의 2단계 테스트 방송인 라이브 TV(Live TV)는 일부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BBC One, BBC Four, CBeebies, BBC News, 그리고 일부 라디오 방송을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BBC는 사용자가 휴대폰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사용자들이 적법하게 TV 쇼를 즐기기 위해서는 컬러 TV 라이선스를 갖고 있어야 한다.

 

BBC는 이 서비스를 3G 네트워크를 통한 접속을 지원하도록 확대하고, 제공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외 방송의 경우 방송권 문제로 방송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는 “라이브 TV와 라이브 라디오는 와이파이 접속을 지원하는 다양한 휴대폰을 통해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휴대폰에서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BBC의 모바일 방송과 호환되는 휴대폰은 노키아의 N 시리즈 휴대폰과 T모바일 G1이며, 아직 애플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다. BBC의 기존 TV 재방송 서비스인 BBC iPlayer는 이미 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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