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도는 차세대 아이폰 루머 짚어보기

Aayush Arya | Macworld 2009.04.07

AP6612.JPG애플 커뮤니티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번번히 빗나가긴 하지만 흥미로운 추측을 내놓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이 애플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등극하고, 올 여름 차세대 아이폰(아이폰 4G 혹은 아이폰 3.0)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320만 화소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들어가느니, 동영상 편집 툴이 추가되느니, FM 라디오가 내장되느니 여러가지 추측과 루머가 솔솔 나오고 있다.

 

처음으로 제기된 내용은 디지타임스(DigiTimes)의 한스 우(Hans Wu)가 밝힌 것으로, 극비인 업계 관련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인 옴니비전(Omnivision)이 애플로부터 차세대 아이폰에 들어갈 32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의 대량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옴니비전은 알려지지 않은 제품에 들어갈 500만 화소 센서 주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채용공고를 통해서도 아이폰에 이런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카메라 디자인 엔지니어, 카메라 프로젝트 관리자, 카메라 인증 엔지니어 등을 뽑고 있는 것. 비록 어떤 식의 카메라가 들어갈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부문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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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문은 호주 사이트인 Benm.net에서 나온 것으로, 아이폰 OS 3.0 베타에서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의 리소스 파일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증거는 편집 프로그램의 UI로 보이는 조그만 이미지가 여러 개 들어있는 폴더. 현재 아이폰에는 동영상 촬영 기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나올 아이폰에는 아이튠스나 유튜브 등 다른 곳에서 가져온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한편,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아이폰 OS 3.0 베타에 무선 라디오를 구성하는 사양이 있다는 것이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에 있는 브로드컴(Broadcom) 칩을 새로운 것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잠재적으로 2.4GHz와 5GHz 주파수대의 저전력 802.11n Wi-Fi 네트워킹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여기서 언급되는 모든 소문 중에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인데, Wi-Fi가 전력을 많이 잡아먹는다 해도 애플은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모든 Wi-Fi 가능 하드웨어를 802.11n으로 바꿔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하지만 강력한 루머는 9 투 5 맥(9 to 5 Mac)에서 나온 것이다. 클리브 네틀리스는 의문에 싸여있는 브로드콤 칩에 FM 주파수 신호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FM 라디오를 내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렇게 늦게 새삼스레 아이폰에 FM 라디오 기능을 넣는 것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아마 그 동안 이 기능이 추가되기를 기다려왔던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던 아니던 소문을 듣고 추측해 보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는 즐거운 놀이이다. 올 여름 어떤 것이 현실화 될지 지켜보도록 하자.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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