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실업률 대폭 상승, IT 분야도 증가율 높아

Denise Dubie | Network World 2009.04.07

엔지니어와 컴퓨터 관련 직업의 실업률이 다른 전문 분야보다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IEEE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노동 통계에서 엔지니어 가운데 실직 상태인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

 

IEEE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체 엔지니어의 실업률은 2008년 4분기 2.9%에서 올 1분기에 3.9%로 증가했다. IEEE는 이 수치는 전문직 노동자 전체 실업률이 3%에서 3.7%로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증가율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07년 말의 1.2%와 비교하면 증가율은 더욱 심각한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IEEE-USA의 의장 고든 데이는 “우리는 엔지니어와 컴퓨터 관련 실업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지니어링 관련 실업률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기전자 엔지니어의 실업률이 2.4%에서 4.1%로, 기계 엔지니어가 2.1%에서 4.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에 항공우주 엔지니어는 1.1%에서 1.4%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컴퓨터 관련 일자리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실업률이 1.9%에서 4.2%로, 컴퓨터 과학 및 시스템 분석 분야가 3%에서 5.7%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첨단기술 관리자들의 실업률도 적지 않았는데, 컴퓨터 및 정보시스템 관리자의 실업률은 2.7%에서 4%로 높았고, 엔지니어링 관리자는 1%에서 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든 데이는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수치는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라며, “엔지니어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경제를 회복하는데 기여한다. 현재 필요한 것은 엔지니어링 활동을 지원해 줄 자본이다”라고 강조했다.  denise_dubie@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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