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 “MS 가상화는 아직 약하다”

편집부 | CIO 2009.04.07

최근 인텔이 차세대 서버 CPU 제품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5500(코드명 네할렘-EP)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서버 업체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한국IBM에 이어 한국델도 기자간담회를 마련했고, 한국HP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이달 간담회를 마련하면서 x86 서버 시장 경쟁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서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이는 고스란히 가상화(Virtulization)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호재로 가상화 SW 업체들로서는 이런 호기가 따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인텔 제온 5500 시리즈가 기존 인텔 제온 5400 시리즈에 비해 두배 가량 성능이 개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서버 업체들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 같은 파트너를 통해 DDR 3 메모리를 공급받아 새롭게 서버에 탑재하면서 I/O 분야에서 최대 350%까지 성능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물리적인 서버 한대로 더 많은 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면서 가상화 시킬 수 있는 서버 댓수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델코 리아측은 VM웨어의 솔루션을 이용한 가상화 환경 구현과 관련해 자사의 파워에지 2950 III의 경우 8.94대의 서버를 가상화할 수 있는데 반해 이번에 선보인 파워에지 R 710 제품의 경우 23.56대의 서버 가상화를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상화 분야에 대한 혁신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4소캣 지원 6코어 제품인 인텔의 더닝턴(Dunnington)이 제공하는 서버 가상화 댓수인 21대보다 많은 것.

 

업무용도는 차이가 나지만 2소켓 시장에서 가상화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히 향상된 사항이라는 점을 델은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델코리아 측은 VM웨어의 독주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은 아직까지는 멀었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델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 분야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지만 VM웨어 제품 공급에 더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상화는 서비스 실행 능력도 무시할 수 없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이 분야가 약하다”고 전하고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보다 시트릭스의 제품이 VM웨어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퍼-v를 출시했지만 웹서버 위주의 가상화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포털(EP)나 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기업 내 업무 시스템 가상화엔 아직 적용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윈도우 서버 2008 R1 베타 1을 출시하면서 하이퍼-V 2.0도 출시했지만 정식 버전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선 당분간 국내 시장에서 VM웨어의 독주와 시트릭스의 부상을 막을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서버 업체들이 자사의 장비에 하이퍼바이저를 미리 탑재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서버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보다는 VM웨어와 시트릭스 제품군을 더 강력히 지원할 경우 당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는 기업 시장 깊숙히 침투하기엔 많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델코리아의 관계자는 서버 가상화 분야만으로 가상화 경쟁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가상화 분야에서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

 

그는 “가상화 환경 관리와 그렇지 않은 환경을 통합 관리해야 하는 이슈가 있다”고 전하고 “현재 모든 기업이 서버를 가상화 하지 않는 이상은 IT의 관리 환경이 기존서버와 가상화 환경의 서버가 혼재하게 되고 관리자 입장에서는 이 두 개를 모두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관리 툴들을 통해서 가상화 환경과 기존의 환경이 혼재돼도 어려움이 없이 관리하겠다는 방향이지만 방향이지만 VM웨어의 경우 기존서버들에 대해서는 관리를 할 수 없기에 통합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VM웨어에 비해 우위에 서 있다는 것.

 

향후 VM웨어도 이 분야에 대한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HP, 시만텍, BMC, CA,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서버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더들간 경쟁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부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관리 환경에 가상화된 인프라를 어떻게 통합 관리할 수 있을지 가상화 관리 분야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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