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국내 SW산업의 새로운 기회

편집부 | CIO 2009.04.06

노키아(Nokia)와 삼성전자, 애플(Apple)과 림(RIM), HTC, 소니에릭슨 등 휴대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경쟁을 시작하면서 국내 SW개발사들이 킬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SW Insight 정책리포트’ 4월호인 ‘스마트폰 Key Enabler : 소프트웨어’ 보고서에서 모바일 네트워크의 고도화, 단말기의 비약적인 발전, 범용OS의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의 무게중심 또한 기존의 HW에서 SW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인해 성장이 예상되는 SW 분야로 모바일 브라우저, 모바일 위젯, 모바일 보안 SW, GPS?LBS와 연계된 애플리케이션 등이 제시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정책연구센터 유지은 선임은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체에게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다가오고 있다”고 전하고 “SW 개발사들은 기존의 무료 또는 저가 전략에서 탈피해 특정 소비층을 겨냥한 고가의 명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서의 SW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보고서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엡스토어와 같은 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최근 모든 사업자들이 엡스토어와 유사한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고 있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유용성과 재미, 편이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을 확보하여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밝혔다.

 

모바일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SW 개발자 생태계의 풍부함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단말기 제조사, 이동통신사, SW기업 등 관련 사업자들이 시장 지배 확보를 위해 플랫폼 개방을 추진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제 3자(3rd-party) 참여형 생태계 구축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고서에는 스마트폰 기반 SW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관련 사업자와 정부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먼저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사들의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 및 지원 확대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단말 제조사는 개발자와의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가능한 한 많은 제 3자(3rd-party)를 자사의 생태계로 유입시켜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여 동반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개발사들의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시장 창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차원의 스마트폰 SW 개발자 육성 지원의 경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같이 국내 개발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에 대한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개방형 플랫폼 환경에서 오픈 소스를 잘 이해하고 개발자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오픈 소스 고급 인력 양성도 필요하다.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확대는 물론 실제 기기와 망에서 테스트를 위한 환경 및 개발자 폰 보급 등의 인프라 구축도 매우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관련 링크 : www.software.or.kr/sw_info/swinsight/report/1218639_15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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