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CEO, “데스크톱 리눅스? 글쎄”

Paul Krill | InfoWorld 2009.03.26

리눅스는 서버 시장에서 적지 않은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인포월드가 주최한 오픈소스 비즈니스 컨퍼런스(Open Source Business Conference, OSBC)에 패널로 참가한 레드햇의 CEO 짐 화이트허스트는 심지어 이 문제가 더 이상 논의할만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화이트허스트는 “무엇보다도, 데스크톱 리눅스로 어떻게 수익을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극소수의 사람만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데스크톱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데스크톱 운영체제에 돈을 지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화이트허스트는 “레드햇도 데스크톱 버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주로 대규모 서버 고객이 일부 데스크톱을 원하는 경우에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스마트폰 컴퓨팅,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등의 개념이 도래하는 와중에 5년 내에 데스크톱 자체가 적절한 의미를 가지게 될 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화이트허스트는 “이 시대에 데스크톱이란 개념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것”이라며, “하키 퍽이 지금 어디 있는가보다는 어디로 날아갈지를 생각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환성 문제도 적지 않는 장애가 되고 있다. 화이트허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 기반의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익스체인지 서버에 연결되도록 인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널 토론에 참가한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이사 비노드 쿠티는 “데스크톱 리눅스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엄청난 장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쿠틴ㄴ 심지어 자신이 아는 리눅스 개발자도 데스크톱 환경으로 매킨토시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유닉스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티모시 골든도 화이트허스트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금융IT 전문업체인 피델리티 인포메이션 서비스의 수석 부사장 K.S. 바스카는 자신의 가족도 리눅스를 사용한다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바스카는 “나는 10년 전에 윈도우 습관을 버렸다”며, “내가 일하는 그룹에서는 리눅스가 최우선 데스크톱이며, 2000년 이후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 분석가들도 데스크톱 리눅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간에 동의했다. 팩포인트 그룹의 분석가 팀 클락은 “리눅스 데스크톱 도입에는 상당한 장벽이 있다”고 강조했다.  paul_krill@info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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