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에 5초 내 전송 취소 기능 추가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3.23

욕설을 잔뜩 담은 메일의 발송 버튼을 클릭하고 난 뒤, 이를 친구가 아니라 상사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아니면 “요즘 우리 회사가 헛짓하고 있는 것 같애”이라는 메일을 전체 회신으로 보냈다면?

 

구글이 이런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자사의 지메일 서비스에 추가했다.

 

구글의 지메일 랩은 “전송 취소(Undo Send)” 기능을 새로 추가했는데, 이 기능은 전송한 메일을 5초 동안 붙잡고 있어서 사용자가 필요하면 이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 하지만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은 딱 5초에 불과하다.

 

구글의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인 마이클 레게트는 블로그를 통해 “내 이론은 5초면 자신이 메일을 잘못 보냈다는 것을 알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최근 자사의 지메일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 구글은 지메일이 이메일 작성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IP 어드레스를 이용해 메일 발송자의 위치를 알려준다,. 물론 자신의 위치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를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올 1월에도 구글은 인터넷 접속없이 자신의 메일 계정에 액세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지메일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예를 들어 비행 중에 자신의 이메일로 일정한 작업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 등에게 매우 유익한 기능으로 평가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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