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아이폰' 협의점 멀어, 판매 가능성 제로

편집부 | CIO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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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출시가 또 다시 무기한 지연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근 시일 내에 애플 아이폰 출시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극단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 출시를 기다리던 소비자에게는 한마디로 맥 빠지는 소식이다.

 

연 초에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 출시에 긍적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리는 소식에 따르면 출시가 결렬 된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듯하다. SKT는 KTF가 출시하지 않으면 안하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전해졌고, KTF는 합병으로 인해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 탓에 애플과의 조율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월 1일 위피 폐지와 상관없이 아이폰 출시는 당분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과 1개월 전만해도 KTF관계자는 “관련 팀이 내부 협의 중이다.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다”는 말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또한 시기상으로 외산폰의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이어 계속되는 환율이 1500원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17일 전날보다 31.5원 급락한 1408.5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해에 1,000원 초반인 것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200달러 미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해진 애플의 아이폰 판매 가격과 애플의 소프트웨어 공개 합의점이 요원한 상태며 수익배분이 1년 넘게 협의되지 않으면서 아이폰의 수난은 해를 넘겼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이폰 후속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흘러나오면서 출시되더라도 판매 실적은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전망치까지 나오고 있다.

 

한때 KTF 쇼 모바일 사이트가 아이폰 규격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스크린 샷이 인터넷에 등장 하면서 출시가 확실시 된 바 있으나 이 또한 점차 묘연해지는 분위기다. 이처럼 상황이 아이폰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2년 약정을 기준으로 아이폰이 공짜로 풀리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하면서, 이래저래 아이폰 출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0원에 가깝게 풀리는 폰이, 한국에서는 고가에 판매 될 경우 비난 여론 형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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