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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윈도우 7 : IT 부서가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

Michael Gartenberg | Computerworld 2009.03.16

얼마 전 가브리엘라 슈스터가 윈도우 비즈니스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소비자들이 오늘날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는 대신 윈도우 7이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안을 고려중임을 알고 있다. 이들은 향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다음의 고려 사항들을 인지해 두길 바란다. 비스타를 건너뛴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윈도우 XP에서 지원이 중단되고 윈도우 7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 같은 설치 현실을 감안할 때) 여러분들은 여타 신규 운영체제와 마찬가지로 설치에 앞서 윈도우 7이 각자의 PC 환경에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길 원할 것이다. 윈도우 7이 비스타와 약 3년의 간격을 두고 출시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이 윈도우 7을 설치하는데 까지 걸리는 총 소요시간은 비스타 출시 이후 5년 이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혼란스럽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윈도우 XP에서 지원이 중단되고 윈도우 7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이들 애플리케이션들은 정확히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이와 관련해 비스타가 어떻게 도움을 주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의 장점들을 테스트해보고 나서 마이그레이션 결정을 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두 배로 늘어나는 XP -> 비스타 -> 윈도우 7의 마이그레이션을 권장하는 것이 진정 현명한 것일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들이 윈도우 7의 출시를 기다리는 동안 시장이 냉각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비스타 라이선스의 매출을 증대시키길(또는 적어도 IT 전문가들이 이미 확보해 둔 비스타 라이선스를 설치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권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줄곧 이야기해 왔던 운영체제 호환성 이야기와 상반되는 것이다.

 

한편, 다가오는 늦봄에는 윈도우 7의 안정화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결국, 윈도우 7은 비스타의 업데이트 버전이었다.) 이런 예상대로라면 IT 부서들은 전례 없는 기회를 얻게 된다. 비스타 단계 전체를 건너뛰는 윈도우 7 안정화 버전을 이용해 조직 전체의 순차적인 윈도우 7 도입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비스타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현명하게 피했다 칭송 받으며 IT 영웅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IT 부서들이 지금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애플리케이션 분리수거. 비스타에서 작동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제거한다. 비스타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면, 윈도우 7에서도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점진적으로 이들 구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거하고 신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고려한다.

 

- 매니지드 PC 환경. 매니지드 PC 환경은 비매니지드 PC 환경에 비해 지원이 훨씬 수월하다. 매니지드 PC 환경에서는 행정적 업무들이 수월해질 것이며, 지원 비용도 크게 낮아질 것이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그레이션하라고 명령할 때가 아니라 마이그레이션할 준비가 되었을 때) 더욱 원활한 마이그레이션도 기대할 수 있다.

 

- 단계적 업그레이드. 힘든 부분이다. 그러나 윈도우 95/98/2000 등의 모든 운영체제를 떠나보내야 할 때다. 그러나 이들 모두를 한꺼번에 해야 할 필요는 없다. 통상적인 기기교체의 일환인 것처럼 윈도우 7을 설치하는 단계적 마이그레이션이 이를 도와줄 것이다. XP에서는 사용 가능한 기기들이 윈도우 7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베타 버전을 이용한 테스트가 요구된다. 현재로써는 XP 서비스 팩 3에 중점을 두어라. 윈도우 7은 출시되면 그때 생각해도 된다.

 

윈도우 7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윈도우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향후 2년간은 조직 내 각 부서들에 적합한 운영체제가 어떤 것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리눅스와 맥이 대표적인 대체 운영체제인데, 리눅스의 경우 아직까지 데스크톱 부문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많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특정 환경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맥의 경우 안정적인 유닉스 기반의 운영체제로, 지원 리소스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도 수많은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모든 IT 부서들은 시종일관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하나는 부고기사를 멀리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따금씩 머리기사에 등장하는 것이다. 윈도우 7의 출시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머리기사를 안겨줄 좋은 기회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충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한 말이다.  editor@idg.co.kr

 Tags 비스타 윈도우7 마이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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