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DC] 뉴욕타임즈 CTO 마크 프론즈 “클라우드 통한 IT 혁신 도모”

편집부 | IDG Korea 2009.03.16

한국IDG는 오는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제2회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월드 2009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글로벌 IT 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번 NGDC 2009 국제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을 맡은 뉴욕타임즈 CTO 마크 프론즈는 이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타임즈가 앞으로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장점을 100% 활용하는 IT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51E2.JPG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용 사례를 논할 때 항상 언급되는 것이 뉴욕타임즈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뉴욕타임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타임머신 프로젝트라고 불린 이번 프로젝트는 1851년부터 1922년까지 축적된 뉴욕타임즈 기사의 이미지를 온라인 문서로 저장하는 것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만약 자체 데이터 센터를 통해 진행했다면 수만 달러의 비용과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다. 우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백 개가 넘는 서버에 저장되어 있던 자료를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사용 시간만큼의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하둡(Haddop)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수많은 서버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었고, 아마존 S3 서비스는 테라바이트 단위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현재 초기단계에 있고, 많은 기업들은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때문에 뉴욕타임즈가 과감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당시 클라우드 컴퓨팅만이 타임머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클라우드가 제대로 작동하느냐가 가장 우려되는 것이었으며, 클라우드는 제대로 역할을 수행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인가? 또 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클라우드 컴퓨팅은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IT 운영상의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IT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업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향상시켜 준다. 하지만,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지연과 아직 완성도가 부족한 보안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을 위해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단점을 개선하는 것이다. 더 빠른 스토리지 검색, 가용성 높은 SLA,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등이 담보돼야 할 것이다.

 

현재 경제 불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기업은 항상 비용절감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하지만 경제 불황 속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 도입을 주저하게 된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재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가장 관심 있는 사안은 어떤 것인가? 앞으로는 그 발전방향이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가?

최근 보안을 중요시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상 사설 클라우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중소규모의 기업 역시 클라우드를 통해 혁신을 도모할 것이다. 관리 체계, 컴플라이언스, 보안의 발전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확산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향후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웹 상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타임머신 프로젝트에서는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실행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API에 대한 호스팅 서비스를 받았다. 향후 뉴욕타임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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