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3.0 OS에 바라는 희망목록 10선

JR Raphael | PCWorld 2009.03.16

아이폰 3.0이 공식적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애플은 오는 17일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의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이 예의 신비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기능 중 가장 많이 논의되었던 것 일부를 꼽아보았다. 100% 장담은 불가능하지만 이들 목록 가운데 일부는 거의 확실하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 푸시 통지(Push Notification)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올라온 요청 가운데 하나인 푸시 통지는 지난 여름 이후로 계속 논의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애플의 서버에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서버가 능동적으로 동작하고 있지는 않은(메신저 프로그램을 생각하시라) 이 시스템은 지난 9월에 등장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리고 최종일자를 실수한 탓에 관련 특성이 진행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렇다면 푸시 통지는 결국 아이폰 3.0의 최종명단에 들 가능성이 높다.

 

PRTM 매니지먼트 컨설턴트 이사인 모바일 업계 전문가인 단 해이즈는 "경쟁적 관점에서 볼 때 우선순위가 높다. 애플에 분명 큰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2. 어도비 플래시 지원

어도비 플래시에 대한 미지원은 아이폰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게 했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에 없는 기능들 때문에 극도로 짜증이 난 상태였다. 그러나 아이폰에 플래시를 도입하는 것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으며, 기업 간 정치적인 역학관계도 한 이유인 것으로 관측된다. 희망은 있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3. 고급 블루투스 기능

많은 아이폰 팬들은 블루투스 영역에서 기능성을 확장하라고 요청해왔다. 알다시피 이것은 파일공유나 무선 키보드 연결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아이폰 OS에서 가장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임에도, 애플의 지원 목록에 포함돼 있을지는 의문이다.

 

해이즈는 그러나 "이것이 판매 진작에 큰 동인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력 소비를 증가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록에 오를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우선순위가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이라고 말했다.

 

4. 복사 및 붙여넣기 옵션

거의 모든 아이폰 사용자가 플랫폼 내에서 복사, 잘라내기 및 붙여넣기를 따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애당초 생략된 이 기능을 누군가는 3.0 출시버전에서 기본 기능으로 등장하기를 바랄 것이다.

 

5. 백그라운드 프로세싱

숱하게 요청을 받은 다중작업환경 지원은 실제로 아이폰의 3.0에서 시도될 법하다. 애플은 종전에 지나친 전력 소비와 성능저하의 위험성으로 인해 하나의 장애물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2월 초의 소문에 따르면 3.0이 그 전환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6. 수평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아이폰에서 이메일을 보내기 위한 수평형 자판이 가능했다. 그러나 메일과 문자메시지 전송을 위한 더 넓은 자판입력 플랫폼 지원은 아직 얘기도 나오고 있지 않다.  애플이 이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면 현명한 처사가 될 것이다.

 

해이즈는 "터치스크린 자판이 블랙베리 스톰처럼 경쟁사 기기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본다면 애플이 분명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다"면서 "추가만 한다면 사용자에게 상당한 평판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7. 화상회의

화상회의 기능이라면 아이폰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지만, 네트워크를 크게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 기능의 데뷔를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지만 3.0에 포함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이유다.  

 

해이즈는 "평균적인 아이폰 사용자는 일반 사용자의 수백 배에 이르는 데이터 양을 사용한다. 화상회의는 그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지적한다.

 

8. 아이폰 테더링(iPhone Tethering)

지난 8월 아이폰의 넷쉐어 테더링 애플리케이션을 갑작스럽게 금지한 이후 모뎀으로써의 아이폰 사용은 제한되었다. 그러나 그 해 여름 스티브 잡스가 보낸 것으로 전해진 메일에 따르면 애플은 빌트인 솔루션 제작을 위해 AT&T과 공동 작업을 펼치고 있었다. 이동통신사와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면(AT&T는 최근 자사의 일부 무선 모델을 위한 테더링 계획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이런 추가적 옵션과 함께 수중에 강력한 무기를 소지하는 셈이 될 것이다.  

 

9. 글로벌 서치

애플이라면 일반적인 검색 옵션을 아이폰 3.0에 도입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연락처처럼 애플리케이션에서 제한된 검색을 제공하느니 사용자가 홈스크린에서 기기 전반에 걸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애초부터 왜 이것을 만들지 않았을까? 알 도리가 없다.

 

10. 추가적 SMS 옵션

아이폰의 SMS 시스템을 좀더 강화하자는 의견이 종종 포럼에 등장하는 것 같다. 사용자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받을 수 있고 SMS 전달 기능을 추가했으면 한다. 애플은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기대한다.

 

희망 목록은 계속된다

그 외에 다른 것보다 좀더 억지스럽다 싶은 요청이 훨씬 많다. SBSettings 애플리케이션의 단순한 화면 상단 토글의 통합, 홈스크린용 폴더 구성 시스템 및 익스체인지 동기화 옵션 강화도 소수지만 희망목록에 들어 있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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